“2007년 한국, 배신과 혼돈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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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배신과 혼돈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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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왼쪽부터)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대중 전 대통령^^^  
 

우리는 아직도 내일을 꿈 꿀 수 있을까?

북한 김정일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이제 적화(赤化)의 마지막 추수단계에 와 있다. 2007년의 신년사(新年辭)에서 김정일은 지난 60여년간에 걸친 한반도 적화(赤化)의 무르익은 벼를 베기 위한 시퍼런 날의 거대한 낫을 어깨위로 쳐들어 확실히 남쪽을 향해 위협하며 흔들었다. 그렇다. 2007년의 대선(大選)은 단순한 정치적 여당과 야당의 그냥 대선이 아니다.

2007년의 대선(大選)은, 1)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로 살아 남느냐? 2) 친(親) 김정일의 발 아래에 무릅을 꿇고 연방제라는 미명하에 공산주의화가 되느냐 의 두가지 중 하나로 판가름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존,폐(存,廢)의 분수령이 되는 운명적 대선(大選)이다.

여당은 마치 바이러스가 분열하듯 날만 새면 분열을 시도해 가고 있다.‘ 한번 배신은 영원한 배신’이라는 말을 그들은 증명하느라 온갖 궤변과 사족을 달아 가면서 배신은 배신을 낳고, 배신한 대통령이 배신을 당하면서, 그 대통령을 위해 3년전에도 배신을 때렸던 수많은 배신자들이 또다시 배신을 기세좋게 때려 가면서, 그래도 집에가면 지 새끼들은 다 ‘아이구 이쁜 내새끼’라며 키워가는 경건한(?) 부모들이면서, 그 처자식 먹여 살리겠다고 눈도 깜작않고 제법 비장한 표정들은 지어가면서 인간말종이나 하는 짓을 부끄럼도 없이 해 치우고들 있다.

7일 그들의 대부(代父)격인 김대중의 ‘범여권이 하나가 되기위해 노력하면 국민이 거대야당에 대항할 힘을 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의 어지러운 마스게임의 총지휘를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면 내가 지나치게 나가는 것일까?

자신의 배신을 잊은채 배신자를 향해 대통령의 위신도 잊은채 기어코 부르고야만 아리랑 한가락‘십리도 못가서...’를 부른듯한 노대통령계를 향한 정치10단의 보란듯한 냉소일수도 있고 , 여권의 분열후 어차피 감격적 이벤트를 자아내고 다시 치러야하는 여권통합과정을 위한 지침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모두, 어떤식으로 분열했다가 다시 색종이 흔들며 모이는 곤혹의 마스게임을 열심히 추고있는 여권 모두의 얼굴에 흐르는 확실한 두려움과 당황스러움과 초조함의 동질감은 숨길 수 없다.

여권에, 현재의 정권에 적대적인 90%의 국민들 때문이다. 그들 여권(與圈)이 , 아니 친(親) 김정일적인 여권이 초조하면 초조할수록 그들은 2007년의 대선을 절대로 그들 이외의 곳에 빼앗길수 없다는 절대절명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사생결단 할 것이다.

여권은 우선은 노대통령파와 김대중파와 그 외의 더욱 친 김정일파등 으로 분열되어 가고 있는 형상이다. 그러나 이들은 각파들이 제각기 나름대로의 2007년의 정권재창출의 온갖 방법들을 머리를 짜내어 다 동원 할 것 같다.

먼저 노대통령파

첫째 방법. 2006년 9월 26일자 경향신문사 발행의 <뉴스 메이커>표지에 보면 < 스위스 은행에 30조원 보관의혹 받고 있다 >라는 노란색 활자가 있다.

망국(亡國)의 지름길인 도박, 말려야 할 국가가 모른척하고, 오히려 앞장선 듯이 온 나라를 사행성 도박에 푹 젖어들게 만든 <바다 이야기>, 270조원의 그 사행성 도박용 상품권을 찍어내는데 떨어지는 수수료만도 20조내지 30조원이라는 얘기다. 결국 그 수수료의 일부를 노정권 계통에서 정치자금화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혹인 셈이다.

2월 7일자 인터넷 를 보면 그 <바다이야기>에 또하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기사다. 노정권은 그 국민적 의혹인 수수료 30조원에 대한 명확한 흐름과 문제점에 대해서 아직은 이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설명해 주길 바란다.

물론 나는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나 만에 하나, 실제로 < 뉴스메이커> 표지의 기사처럼 그런 의혹이 현실화 될 정도라면 여권은 그 20조 , 혹은 30조가 아니라 그 반인 10조원이라도 대선이나 무엇을 위해 쓰지 않고 다음의 그들과 전혀 다른 진정한 우파의 정권으로 간다면 그들은 그 돈문제로 스스로를 자승 자박하게 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라도 그들은 2007년 정권재창출에 목숨걸고 성공해야하고 그 돈을 써야할 수도 있을 것이다.물론 다른 더 긴박한 이유가 있지만. 노정권은 며칠전 국세청을 통해서 기업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하겠다고 했다. 물론 그 일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체의 정치자금의 흐름을 스크린화 하겠다는 말일수 있다. 그일 역시 나쁘지 않다. 문제는 자신들의 적(敵), 즉 야권의 확정되는 대선주자에게 주로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생긴다는 국민들의 피해의식이다. 또한 공무원들에 대한 대선 줄서기에 대한 엄중방침이다.

이는 <뉴스메이커>의 표지기사 의혹이 현실이라는 가정하(假定下)라면, 자신들은 무한대의 정치자금을 확보해 놓고, 상대는 꼼짝 못하게 한다는 지난 50여년간의 한국의 정치사에서 흔히 보아 온 수법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일수도 있다는 점이다.

떠다니는 루머일지 모르나 소문에는 기존에 거론되는 모든 대권주자들과 그 주변의 단 500만원정도의 돈의 흐름도 이미 다 파악하고 증거를 쥐고 있다는 얘기도 돌아 다닌다. 물론 선거법이나 법에 위배되는 대권주자는 여, 야를 막론하고 당연히 문제 삼아야 한다. 단, 법(法)의 본질인 공평함과 형평성과 법 적용의 정의로움과 엄중성에 전혀 위배 됨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에서이다.

그런 의미에서볼때 기존에 거론되는 여, 야의 대권주자들을 선관위가 정말 법(法) 답게 감시 한다면 누가봐도, 아마 초등학생의 산수계산으로도 이미 정치자금법에 충분히 저촉된 위법자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노정권의 선관위는 짐짓 모른체(?) 눈감아주고 있는듯하다.

역대 정권이 거의 그런 수법이었지만 약점을 쥐고 있다가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할 때 선별해서 가장 적대적이고 강력한 라이벌 주자에게 타이밍을 맞춰서 쓰려는 것일 수 있다.

그런 얘기는 이미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누구누구의 X 파일이니, 누군가를 포기 시킬때 써먹을 것이라느니 , 바로 그 전날 밤 12시 까지도 의욕적으로 대권 도전의 열정을 숨기지 않던 사람이 별안간 그 이튿날 대권포기를 선언하고 새삼스런 명상(冥想)을 하러 산으로 가버리는 일 정도는 우리 정치사에서 그리 보기 드물지 않다.

의도적 여권의 분열공작이었는지 ? 단순한 질투에서 비롯된것인지? 진정으로 당과 당의 대권후보를 위한 정의로운 발상이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여권이 쌍수들고 환호한 한나라당의 자체검증의 회오리 또한 정말 민망하고도 지저분 했다. 더 격렬하게 싸워야 한다는 글도 읽었다. 물론 어차피 통과의례니 털고 가는 것도 좋다.

지지율 1위를 계속 달리는 이명박의 X파일은 <신동아>에서 그렇게 파헤쳐도 아직 반밖에 공개되지 않았다는등, 누군가가 오사카로 직접 가본다는등. 당시 나라를 잃은 우리국민의 약 80%가량이 비분강개의 눈물을 머금고 창씨개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아끼히로>니, <다카키 마사오>니, 치욕의 일제치하에서 함께 겪은 가난하고 나라조차잃어 가슴아픈시절의 일들을 들쑤셔 집어내서 서로 깊은 상처를 주었다.

무슨 늙은목사(?)와 여자변호사의 이름과 사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넷상에 빛바랜 휴지처럼 너들너들 떠돌아 다니다가 이즈음에는 스스로 시들해져서 사라진 것 같다.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이명박의 진짜 결정적 X파일은 마지막에 써 먹기위해 비장의 카드로 여권이 캐비넷 속에 두었다는등. 4류 전단지 같은 소리가 아직도 흘러 다닌다.

전략상 치고빠졌다고 평가받는(?) 박근혜계는 신년(新年) 상대검증 발언으로 이익을 봤지만, 그 후에 돌아온 박근혜의 성북동 집 시절(?)에 대한 루머 같은게 새로이 들어나서 별안간 미국 간 전두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등 , 후폭풍의 부메랑이 더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는등등. 끝도 없는 천박한 호기심들이 절박한 북한핵과 남북회담과 연방제시도의 망국(亡國)의 시점에서 정말 정신차려야하는 국민들의 눈을 하찮은 허깨비소문으로 다 가려버리고 있는 오늘의 우리현실이 실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미 전번의 글에서도 썼지만 나는 지금도 생각이 같다. 자체검증이든 여권의 공격이든, 나라를 당장 매국반역(賣國反逆)하는 이념적 신념문제가 아니라면 이제 어떤 네거티브 전략도 국민들에게는 거의 영향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공산주의자인 김정일식 협박은 다를것이다. 좌파들은 원초적 생사(生死)의 협박과 테러를 직접 행동으로 하는 족속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감옥에 갈래? 그만둘래? 아니면 누구처럼 몇십층 빌딩에서 구두벗고 떨어질래? 살아 숨쉴래? 정도의 협박정도는 이제는 김정일의 노골적 신년(新年)협박이 아니라도 좌파들에게서는 흔한 일일것이다.

더 중요한 일은 국민지지율 10%대라도 권력의 중심에 있는 여권이고 거기에 정말 소문의 의혹처럼 10조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까지 쥐고 있다면 그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게 정치의 현실이다. 노정권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때에 그동안의 일을 마무리 하기도 바쁜 시간이다 . 그러나 노정권은 죽자고 새로운 두가지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1) 남북 정상회담, (총리급 회담이 될 수도 있는) 과 2) 개헌.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체재 선언, 그리고 한반도 적화통일의 전초일 수 있는 한반도 연방제 수순을 달성하는 것이 그들의 숨길 수 없는 목적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지율 10%겨우인 노정권으로서는 반드시 실패가 뚜렷이 보이는 국민투표를 피하는 방법은, 사회의 극도의 혼란, 그리고 그 혼란을 이용한 위기의식 속의 친위쿠데타적 특별상황 , 그리고 국민을 대표했다는 명분의 국민투표 대신 국회통과,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그들의 공언대로 자신들의 색깔로 바꾸려하는 1만7천명의 평통 자문회의를 통한 국민투표 대체방법 등등, 여러 가지 방법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박정희 시절의 유신개헌도 그런식으로 했던 전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 몇가지의 편법적 상황에서 여권이 만약 잡지의 의혹에서처럼 10조 , 20조, 30조의 자금을 정말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그 돈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부패한 정치사를 보면 야당의 국회의원들이라고 다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면 여, 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한사람에 50억원씩만 안겨주면 개헌정도는 할수 있다고 여권이 생각할지도 모른다. 야권의원 200명을 상대한다면 1조원이다.

그리고 언론등과 다른 중요요소들의 사람들 역시 그런식으로 유혹한다면 1조원정도면 남을 것이다. 실제 그런예는 지난 정치사에서 없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30조원중에 28조나 남는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나는 물론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의 야당 의원들이 그런 매국 반역의 더러운 돈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으리라 믿고 싶은 사람이다.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느때보다 눈여겨 보아야 할 상황일것이다.

물론 ‘< 뉴스메이커>의 2006년 9월 26일자 표지 기사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오보 이다’ 라고 노정권이 <바다이야기> 270조원 사행성 도박 상품권 발행의 수수료 약30조원에 대한 명확한 흐름을 국민앞에 지금이라도 떳떳이 해명해 주기를 나는 이나라의 국민으로서 바라고 있다.

두 번째 방법

김대중은 결국에는 2당체재의 대선을 치르게 될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지금의 지지율과 민심과 분위기로보면 노정권이 그런 방식으로 가는데 동의하려면 현재 이명박, 박근혜의 지지율을 뛰어 넘는다던가 최소한 근소한 차이로라도 따라가는 대권주자가 있을때에 한해서 가능한 일이다.

내가 보기에는 제 3의 대권주자를 돈 주고 외국에서 용병으로 사온다 해도 그런 상황은 이제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지금의 지지율은 여러 가지 상황을 다 분석해 보면 누가 뭐래도 그리 쉽게 허물어 질 허수(虛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여권은 최소한 야당이라 불리우는 쪽의 대권주자중 한사람을 열망하게 될 것이다. 경선 바로 전까지 가 봐야 알 일이겠지만 지지율 1위는 그런 모험을 할 이유가 별로 없다. 결국 2위나 3위중에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김대중파와 연합하지 않은 노정권파 하나로는 힘들 수도 있다. 물론 기존의 야권 대권주자도 인간이니까 엄청난 정치자금에 혹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현재의 권력을 쥔 정권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다 행사 할 수 있다는 조건이 대권주자들을 유혹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권이 쥐고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들이 댈 가능성도 항상 열려있다. 물론 북한 김정일 역시 온갖 방법으로 다 도울 것이다. 그때에는 혹시 정권이 쥐고 있을 수도 있는 그 대권주자의 모든 약점들이 다 협박의 재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야권의 대권주자를 데려 오지 못할 경우 노정권은 다당제화한 상태 그대로 선거를 치르고 대선에 지더라도 그 정권에 투쟁할 당(棠)으로서 남아 정치적 생존을 도모할 샐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위험보다는 노정권으로서는 남북대화, 평화체재선언, 개헌등, 새로운 체재로의 헌법과 국체변환을 오히려 더 선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0%의 국민지지율로는 아무래도 그 과정과 혹은 그 후의 위험부담과 실패가 더 두려워 질 수도 있다. 그리 쉬운 길은 또 아니다. 아무리 화려하고도 감성적인 용어선점으로 평화세력 대(對) 전쟁세력간이니, 통일 대(對) 분열이니, 등등으로 적화의 단초인 연방제를 위장한다해도 , 그리고 평소에 거의 무관심한듯한 국민들이라도, 결정적일때는 노도(怒濤)와 같이 활화산처럼 일어날 수 있는 저력(底力)을 지닌 우리 국민들의 무서운 저항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김대중파

첫째, 김대중은 그 자신이 이미 공언한것처럼 노대통령파는 물론 민주당까지 합한 범(凡) 여권의 마지막 극적인 단결로 한사람의 대권주자를 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마땅한 대권주자의 재목이 있을때의 생각이다.

이미 모든 상황에서 김대중 역시 이명박 박근혜가 형성하고 있는 국민 지지율에서 그들을 누르고 국민의 마음을 단숨에 휘어잡을 결정적 대권주자를 전혀 새로운 인물에서 찾기란 힘들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는듯하다.

김대중의 마음에서 가장 욕심이 나고 이상적인 자신의 후계는 박근혜일수 있다. 두사람은 김정일과의 연관도 그렇고 결코 낯선 사이가 이미 아니다.

남북의 긴장도 자신의 햇볕정책으로 완화 시켰다고 줄기차게 말하고 믿고 있는 착각의 김대중으로서는 박근혜와 연합하기만 하면 동서화합까지도 이루어 내었다는 엄청난 자만에 도취될 수 있는 사안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박근혜 역시 동서화합(?)의 문제에서 그 전의 김무성의 과분하리만치 잘나가고 있는 한나라당을 깨려 할때마다 꺼낸 발언으로 볼때 그런 김대중의 착각과 거의 동일한 선상에 있는 것 같다.

김한길을 중심으로 열우당을 나온 사람들은 나는 거의 김대중파라고 보는편이다. 김한길은 나오면서 중도 개혁의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의 김무성은 지난해 9월과 지난 1월에 한나라당을 또 흔들어 보려는 발언을 했었다.그때 그는 열우당에서도 민주당에서도 자기들과 함께 중도의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는 의미의 말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박근혜 역시 최근 자신은 중도라고 확신적으로 말했다.

이런 상황들은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핏 보이지 않는 연계성의 의혹조차 줄 수도 있다. 물론 더 시간을 두고 볼 일이긴 하다. 박근혜의 생각보다 오히려 김대중 쪽에서 볼때 박근혜가 자신의 편에서 대권주자가 된다면 반드시 승산이 있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박근혜가 아무리 지지율 면에서 초조해도 이명박과의 격차가 지금은 조금씩 좁혀져 간다고하니 그렇게 쉽사리 그런 어리석은 일을 범하지는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박근혜의 수많은 추종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박근혜의 중도발언에 대한 열정적인 해명글들을 열심히 올리는 것을 보면서 나도 박근헤가 말한 그 중도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념적(理念的)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본인의 적절한 설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둘째, 김대중 역시 박근혜와의 연합을 장담 할 수만은 없을수도 있다.

노정권파역시 야권의 어떤 대권주자들도 설득하지 못했을 경우 이들은 민주당까지 다 합해서 연합 할 수도 있고, 그 중에 가장 국민적 신뢰를 돌이킬수 있는 정말 훌륭하고도 신선한 대권주자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북한의 김정일이 이들을 적극 도우려고 팔을 걷어 붙일수도 있다.

영화를 너무 좋아 한다는 김정일은 어쩌면 물타기를 위해서 여권의 주자들중 한사람을 먼저 약간의 테러를 해 놓고 미국의 정보팀에서 헤쳤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낡은 007작전을 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에서도 경선을 거쳐 확실한 대권후보가 결정되고, 만약 여권이 단합해서 한사람으로 대권주자를 내게 될 경우(물론 다당제로 갈수도 있지만 )여, 야의 두사람의 대권후보와 아주 작은 민노당등 소정당의 후보자들까지 대통령 후보등록을 하게 될 것이다.

현행 선거법으로는 11월 25일, 후보등록 후 6일이 지나서 한쪽의 대권주자가 테러를 당하던지 유고가 생기면 선거법상 12월 19일 대선일까지의 법적 날짜수가 있기 때문에 그 후보유고(候補有故)를 당한 당(党)에서 다른 후보를 낼 수가 없게 된다. 만에하나 북에서 보낸 살해자가 야당 후보를 저격한다면. 그렇게되면 그대로 여권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게 될 것이다.

김정일은 2007년의 한국의 대선을 남한만의 일이라고 이미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교포로 위장한 1000여명의 북한 특수부대요원들이 한국으로 침투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탈북자로 위장한 대량의 간첩들과 특수부대등 살해와 테러전문가들이 한국으로 침투할수도 있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父子)에 이어 온 60여년간의 북한의 한반도 적화야욕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김정일은 자신하고 있다. 이제와서 남한을 결코 잃을 수 없다. 김정일 역시 2007년의 한국의 대선은 이제 더 이상 다른 어떤 길로도 돌아 갈수 없는 막다른 사생결단의 해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현재의 한국의 상태가 베트남 멸망 전의 시기와 여러 가지면에서 너무나 흡사해서 두렵고도 염려가 된다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매일아침 해가 뜨지만 어쩌면 우리는 눈뜬 장님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배신하는 상황에서 무엇하나 제대로 보는것도 판단하는것도 이제는 스스로 무서울 때가 있을 정도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우익으로의 정권교체가 우리 국민들의 희망이었고 하루하루를 견디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위로였고 기대였다.

그러나 이제는 과연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과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는 제대로의 정권교체인가라는 스스로에게의 가슴아픈 질문과 숨길수없는 회의감(懷疑感)에 우리 모두가 휩쌓여 있다. 누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정말 난감할 지경이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과연 우리에게 내일은 있는 것일까?

국민들 마음속에 개인의 하루하루의 안위와 작은 이해관계는 있지만, 개개인의 마음에 국가라는 개념은 이제는 너무도 희미해져 아예 없거나, 조금은 남아있다하더라도 기억의 저편에 마치 잃어버린 시대의 화석으로 굳어 사장(死藏)되어 버린듯한 느낌이다.

우리 스스로 지키지 않는 국가가, 자유민주주의가 우리를 언제까지나 지켜주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 이땅의 좌파들 뿐 아니라 우리 역시 천길벼랑의 끝에 와 있는 셈이다. 이제 눈을 떠서 이 나라의 현실을 , 진실을 볼 줄 알아야 할때이다.

2007년은 그래서 그냥 2007년이 아니다. 누가 이 나라를 결정적으로 망칠 마지막, 가장 교활하고 고약한<트로이의 목마>일까를. 우리는 두려워도,힘들어도, 피하고 싶어도, 절대로 피하지 말고 , 두려워하지 말고 두다리 굳건히 힘주어 우리의 나라, 우리땅에 딛고 서서, 그대로 정면으로 보고 당당히 겨루어 반드시 이겨내고, 엄혹하게 가려내어 물리쳐야 할 것이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카오스(CHAOS), 우주생성 이전(以前)의 암흑과 같은 2007년, 배신과 혼돈의 소용돌이속의 지금 이 대한민국. 그러나 그 한치앞을 구분할 수조차 없는 암흑의 밤도, 명철함을 잃지않는 순수한 애국심이 곳곳에 살아있다면, 그 짙은밤의 어둠은 더욱 조밀한 어둠일수록, 바로 새로운 내일의 더없이 신선하고도 밝은새벽을 잉태한 진통의아픔과 혼돈일 뿐이라는 사실을 나는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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