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 AFP^^^ | ||
‘에이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지가 이번 주 유럽의 익명의 인사의 말을 인용, ‘북한이 올해 말 이전에 실시될 것으로 여겨지는 이란의 지하 핵실험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북한 외무성의 관리의 말을 인용,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서 “그러한 서방 언론의 보도는 북한의 이미지를 퇴색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어낸 순전히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지난 주 이란의 외무상은 평양에서 북한 고위관리를 만나 3년 간 과학기술 교환 협정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통신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03년 초 핵확산방지협약(NPT)에서 탈퇴했던 북한은 세계에 핵확산이라는 우려를 자아내며 지난해 10월 9일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다.
한편,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사회포럼(WSF)에 참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총장은 ‘(북한이) 그러한 협조를 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이피통신은 북한의 이 같은 강한 부정은 최근 논의되면서 이르면 오는 2월 8일 경 개최될 6자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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