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불륜 아냐” jtbc 대체 뭘 믿고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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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불륜 아냐” jtbc 대체 뭘 믿고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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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제49회

지난 며칠 후끈 달아올랐던 손석희 스캔들 2~3일 새 주춤. 시청자 여러분은 기대했던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실망했고, 요 며칠 새 답답했을 것.

외려 JTBC가 역공을 시작했다. JTBC 측은 29일 입장문이란 걸 발표했는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손석희-여성 앵커와 관련된 각종 소문은 악의적인 가짜뉴스이고, 그걸 작성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가소롭다. 2년 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정말 악의적인 가짜소식을 유포시켜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 놓은 녀석들이 이 무슨 정신 못 차리는 짓이냐? 정말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이건 손석희 불륜설을 덮으려고 숫제 대국민 협박에 나선 꼴인데, 우리가 아는  상식과 정반대의 대응이다. 정상적인 언론사라면 지금 상황에서 무얼 해야 할까? 회사 내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공정하고 철두철미한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손석희와 여성 앵커의 방송 출연은 잠정적으로 정지시켰어야 했다. 

왜 앵커는 신뢰를 파는 것인데, 지금 그 신뢰가 깨진 상황 아니냐? 그러나 JTBC는 결코 그렇게 못한다. 여기에서 밀리면 끝장이고 방송사 문 닫는다는 공포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터질 건 터지게 되어 있고, 결국 조작방송의 달인 손석희 스캔들이 만천하에 확인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와중에 오늘 방송은 중간 점검을 위한 것인데, 이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미디어업계에 어떤 후폭풍을 낳을 것인가를 확인해보겠다. 

우선 좌파언론으로 분류되는 지상파가 이 문제에 관해 입 닫고 있다는 게 큰 문제다. 이 사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폭발하고 있고, 손석희 홍석현의 중앙일보  jtbc의 몰락, 종국에는 2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저들은 거꾸로 가고 있다. 

결국 문제는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시중의 농담은 불 붙은 손석희 스캔들을 덮으려면 서울시장 박원순의 아들 박주신을 데려오는 수 밖에 없고, 그걸 위해 지금 중앙일보 jtbc가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그야말로 농담이 아니겠느냐? 어쨌거나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순히 취업청탁과 폭행사건이 아니고 그토록 고상을 떨어오던 얼치기 좌파 손석희의 성추문 여부라는 걸 재확인한다.

그럼 당사자 손석희의 근황은 어떤 거냐? 그게 제일 궁금한데, 본래 그 친구는 새가슴이라서 주변 상황을 조심스럽게 체크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TV조선은 지난 26일 보도에서 손석희가 접촉사고 피해자 즉 견인차 운전사에게 전화를 걸어 두 가지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가 체크한 두 가지야말로 손석희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안일텐데, 우선 2년 전 접촉사고 일을 누구에게 말한 적 있는지를 물었다. 또 사고 당시 (내 차의) 동승자를 당신이 봤는지” 물었다. 

이해하셨죠? 이게 무얼 말해주는냐면 손석희는 견인차 운전사 한 명만 입을 꽉 다물어준다면 이번 일은 미제 사건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짚을 게 있다. TV조선이 그걸 어떻게 확인했느냐? 

사고가 났던 과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려 스무 대 견인차 운전사를 전수 조사해 전화를 한 것이다. 그랬더니 그 운전사가 내가 당시 피해자라고 고백했는데, 엄청 겁을 먹은 상태이고, 말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손석희가 이미 손을 써놨거나, 현직 앵커로 위세를 부려서 겁 주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상황은 다소 유동적이다.

또 다른 당사자인 프리랜서 김웅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손석희 불륜설을 취재하던 그 기자가 당시 사건에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견인차 운전사 등 피해자를 사전에 접촉해 증언을 청취했거나, 아니면 불륜 상대 여성의 실체를 알고 나서 손석희에게 접근한 게 아니었다는 게 거의 확인됐다. 그냥 감을 잡고 찔러서 물은 것이 전부인데, 손석희가 덜컥 걸려든 것이다. 

그 친구가 화들짝 놀라서 프리랜서의 입막음을 위해 회사돈 2억 원 투자 제안을 포함해 필사적으로 대응했다. 그렇다면 그 얘기는 뭘 말해주느냐? 손석희가 뭔가 구린 대목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가 아니겠느냐?

시중에 널리 퍼지는 불륜설도 문제인데, 실은 이 문제는 오래 전부터 솔솔 퍼져 나왔던 얘기다. 물론 그 상대방이  함께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인지 뭔지는 확인된 바 없다. 때문에 추정만으로 여성 앵커를 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손석희와 그 여성 아나운서가 최근 몇 년 휴가를 쓴 기간도 일치하는 등 정황적 증거는 수두룩하다. 분명한 건 동승자가 90세 노모일 리는 없다는 점이다. 

뭔가 그 순수하고 좋은 이미지를 조작하는데 성공해온 손석희가 자기 발등을 찍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그 후유증으로 지금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이게 밝혀진다면 그야말로 중앙일보 jtbc의 몰락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한국사회가 얻을 교훈은 손석희와 JTBC 사주 홍석현 같은 부류의 인간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가 문제다. 이걸 여러분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으나 손석희 홍석현 등은 실은 같은 부류의 인간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유아기적 내면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걸 근거로 자신만이 정의롭다며 여긴 채 세상을 함부로 재단하며 남의 눈에 피눈물을 뽑게 한다. 균형감각이 없으니 좌편향도 능사로 하고 대한민국을 위태롭게도 만든다. 지금까지 저들이 해온 감성팔이, 조작 방송 등이 명백한 증거가 아니냐? 

실은 손석희가 JTBC로 옮겨서 첫 방송을 할 때 이른바 앵커 브리핑이 가관이다. 손석희는 6년 전 첫 방송 오프닝에서 프랑스 르몽드 창간자 위베르 뵈브 메리의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을 인용하며 진실된 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 거짓말 동영상을 함께 들어보시겠다.

어떻습니까? 내 귀에는 그게 섣부른 표피적 구호로 들리고, 감성적 선동의 헛소리다. 그저 달콤하고 그럴싸한 말로 시청자들의 귀를 멀게 하는 전술인데, 바탕에는 센티멘탈리즘이 짙게 깔려있다. 그래서 세월호 보도 때 팽목항 현지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눈물 짜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미지 관리를 해왔다.

맞다. 오늘 마지막으로 점검해볼 건 그런 손석희 따위와 빨리 작별할수록 한국사회가 성숙해진다는 것도 말씀드린다. 손석희 같은 저질 언론권력이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1위에 올라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 시청자 국민의 수준이었다. 

일반 시청자만 그런 게 아니다.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홍준표도 손석희를 두고 “순수하고 깨긋한 방송인”이라고 말하던데 참으로 어이없다. 그 손석희에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그런 소리를 하다니 하품이 나올 지경이다. 홍준표만 그런 게 아니다. 

변호사 전원책도 손석희 관련 보도가 쏟아지는 이유로 "관음증이 문제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의 선정적이고 관음증을 자극하는 태도가 문제이고, 이젠 이런 행위들은 관대하면 안 된다고 비판까지했다. 

이것도 잘못이다. 분명히 해두자. 지금 누가 손석희 개인의 섹스 스캔들에 관심이 있느냐? 사실은 없다. 다만 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선 배후에는 독신인 여성 대통령에 대한 좌파의 관음증을 이용한 대국민 선동이 있었던 것 아니냐?

그것에 앞장섰던 JTBC와 손석희가 드디어 꼴볼견이 드러나니까 응장하지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엉뚱한 소리가 나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자 오늘 방송의 마무리인데, 그런 손석희 거짓 신화가 깨지는 걸 기점으로 이 나라의 시민의식이 되돌아오길 나는 기대한다. 

왜? 그건 손석희 홍석현 홍정도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언론 정상화의 차원. 시민의식의 정상화이기 때문이라는 걸 재확인하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30일 방송된 “손석희 불륜 아냐 jtbc 왜 국민 깔보나?”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 제49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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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1-30 15:25:24
기자맞나???????????????기가 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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