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天津)의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폐쇄했다.
2일 봉황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톈진에 있는 스마트폰 생산법인(TSTC)을 공식 폐쇄하고 직원 2600명에게 보상을 하거나 다른 공장으로 배치했다. 이로써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광둥성의 후이저우(惠州) 한 곳만 남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생산시설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톈진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1년에 문을 연 삼성전자 톈진 공장은 2013년 매출 15조29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해외 거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약진으로 2015년 매출이 6조96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6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3조 3800억 원에 그쳤고 4분기에는 주요 종속 법인에서 제외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톈진 공장을 폐쇄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시스템을 재편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다음 목적지는 인도나 베트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에 24억 달러(약 2조6724억원)을 투자해 동력 배터리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자기기 내 전류 흐름과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부품) 생산라인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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