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방송을 통해 이왕표가 병상에서도 타인을 위한 마음을 보였던 일이 전해졌다.
18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왕표 대한종합격투기협회 총재가 암으로 병상에 누워 수술을 앞두고 자신의 신체를 환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의견을 드러낸 사실을 알렸다.
당시 이왕표 총재는 "성공 확률이 낮기에 삶의 마지막을 고려하게 됐다"며 "제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를 환자들에게 전해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왕표 총재는 특히 앞이 안보이게 된 개그맨 이동우를 거론하며 그에게 눈을 전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방송에서 미담이 드러난 이왕표 총재는 과거 책을 출판하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왕표 총재는 "돈을 벌자고 한 일이 아니었다"며 "개인적으로 운동을 해서 좋고 제가 고안한 무술로 후진을 양성해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왕표 총재는 "수익을 고려한 일이 아니기에 돈이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그래도 수익이 생긴다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져 기부를 택했다"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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