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모욕 논란' 블랙넛, 판사 앞에서도 당당 "형법상 모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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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모욕 논란' 블랙넛, 판사 앞에서도 당당 "형법상 모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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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모욕 혐의 블랙넛

▲ 키디비 모욕 혐의 블랙넛 (사진: MBC '본격연예 한밤') ⓒ뉴스타운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블랙넛이 재판에 참여하며 의상에 신보를 선전하는 글을 적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재판을 위해 서울지방법원을 찾은 래퍼 블랙넛은 자신이 새로 발표할 음반을 선전하는 내용을 담은 옷을 입고 이동해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블랙넛은 지난해 노래 가사로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재판에서는 블랙넛의 변호인이 블랙넛이 키디비에게 행한 행위를 법적으로 해석하면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재판에서 블랙넛의 변호인은 "블랙넛이 키디비를 언급한 내용의 가사를 작성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상대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변호인은 "블랙넛이 의도한 행위가 아니다"라며 "형법을 볼 때 키디비를 향한 표현은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호인의 의견이 알려지자 블랙넛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더욱 커졌으며, 이번 블랙넛의 의상 문제가 더해지자 그를 향한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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