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 후보가 시민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14일 제주 제2공항 설립에 대해 논하는 토론회에 원희룡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해당 안건을 부정적으로 여기던 김 씨가 원희룡 후보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원희룡 후보는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시민의 생각을 알게 된 계기로 여기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러한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상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허현준 전 행정관은 SNS를 통해 "원희룡 후보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이번 사태가 우연적이고 우발적으로 생긴 일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 전 행정관은 "공권력의 질서회복 가치가 붕괴돼 생긴 일이라 생각된다"며 "체제를 거부한 이번 정권 아래 폭력이 휘둘러지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폭행을 당한 원희룡 후보는 안정을 위해 일정을 취소한 상황이며 차후 재조정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