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대한민국은 각종 성관련 피해자들의 폭로와 가해자들의 사죄가 漸入佳境(점입가경) 형국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과 민병두 국회의원의 성추행이 정점을 찍고 있다.
이같은 광풍은 지난 1월29일 통영지청에 근무중이던 서지현 검사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범죄 피해자분들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기 위해 방송에 나왔다”고 전격 폭로한 이후이다.
서 검사는 이날 방송에서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하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히고, 직접 내가 성폭력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8년 동안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에 대한 자책이 컸다”며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것을 깨닫는 데 8년이 걸렸다”며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밝혔다.
서검사의 폭로이후 대한민국은 검찰은 물론 정치권, 문화예술, 연예계, 학교등 구린네가 진동하는 성폭력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체적으로 드러난 성폭력은 사회적으로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갑의 위치에 있는 시장잡배만도 못한 인간들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는 온데 간데 없다. 한마디로 성의 노예이자, 인간쓰레기들로, 대한민국은 곧 쓰레기로 넘쳐날 것이 뻔하다.
왜 대한민국은 과거와 현재 성관련사건들이 만연해 있는지 추론해보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남성 중심적사상이 각계각층에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는 남성들이 여성들을 동등한 인격체라기보다는 성적쾌락의 대상으로 여기는 뿌리깊은 관습적사고가 성폭력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 성폭력사건 폭로는 빙산의 일각이자,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 계속이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타기관의 성관련사건 폭로와는 달리 공직세계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하지만 공직세계도 미투운동을 피해갈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는게 사실이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공직세계는 여성들의 비율이 날로 증가추세 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멀지않아 여성들이 공직세계가 점유할것은 明若觀火(명약관화)사실로, 한편으로는 성관련사건이 광범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의정부시도 최근 입문하는 공직자들을 보면 여성들이 다수를 차치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성관련사건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과거사지만 의정부시 공직자들의 성관련사건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최근 내부통신망에는 부적절한 언,행을 질타하는 글들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언제든 뇌관이 터질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의정부시 여성공직자들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미투운동(Me Too movement)에 대한 견해가 무엇인지? 서지현 검사가 밝혀듯이 “범죄 피해자분들과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인지, 아니면 반대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본기자는 의정부시는 한점 불미스런 성관련사건이 없을 것으로 믿고 싶다. 하지만 과거의 성관련 사건을 감안한다면 향후에는 성관련사건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것도 현실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바란다. 의정부시가 성관련사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월별이든 분기별이든 성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또한 필요하다면 성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더불어 시장직속 핫라인을 개설하여 의정부시장 차원에서 성관련사건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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