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포항에 지진이 일어나 시민들을 당황케 했다.
2일 기상청은 "정오가 조금 지난 20분 무렵 경북 포항에 규모 2.9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이번 지진은 앞선 11월 일어난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진도4에 해당하는 진동이 일어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일어난 포항 지진 이후 한반도에 지진이 계속되자 대중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잦은 지진으로 원전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시 손문 교수는 "한반도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규모 7.0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 교수는 "원전 안전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구형 원전은 규모 6.5까지만 견딜 수 있기에 보강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손 교수의 주장은 포항에 지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힘을 받고 있어 정부의 향후 대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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