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영중인 '서울 1945' 건국세력 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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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한 전의원 장남 경민씨 '두사모' 김두한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 뉴스타운 문상철^^^ | ||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와 장택상 전 총리의 딸 장병혜 박사도 참석해 눈길을 더했다.
이 모임은 여운형 암살사건의 배후에 장택상 당시 수도경찰청장이 있었던 것처럼 암시된 장면, 친일 귀족의 딸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수양딸이 돼 거처인 돈암장을 드나든 부분 등에 대해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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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한 전의원 사진 전시회 앞에선 김경민(좌측)과 기자(우측) ⓒ 뉴스타운 문상철^^^ | ||
여기에는 김두한 전 국회의원에 대한 언급 등, 실존 인물에 대한 다소 민감한 부분도 있다.
덧붙여 이 글의 출처인 ´우남 이승만과 건국사´ 카페(아래 바로가기 붙임)에서는, 이 글 뿐만 아니라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던 보도되지 않은 내용들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의송 김두한 전의원의 장남 김경민씨(52)에 따르면 “분명 드라마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내용을 듣고 황당한 그 자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비지와 할아버지(김좌진 장군)에 대한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알고 나면 유족으로서 더 큰 상처를 입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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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송 김두한의원(좌상),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장병혜여사(우상), KBS는 건국 모함하는 드라마 즉각 중단을 외치고 있는 각계인사들(하) ⓒ 뉴스타운 문상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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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9일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년’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인수 박사가 드라마의 방영 중단과 수신료 납부 거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KBS1TV 드라마 ‘서울 1945’가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KBS 임원진과 드라마 제작진을 검찰에 고발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75ㆍ전 명지대 법정대학장)가 KBS와 현 정권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 박사는 “‘서울 1945’는 지금의 권력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승리한 나라다’라는 말을 이어받아서 제작하려 했기 때문에 왜곡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KBS가 노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 드라마를 만들려다 보니 허위 날조를 일삼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그는 현 정권을 향해 “역사를 자기 마음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역사를 임의대로 곡해한 스탈린 같은 독재와 공산주의의 망령에서 벗어나라”고 역설했다.
이번 논란은 ‘서울 1945’가 대한민국 건국기를 왜곡했다는 데서 촉발됐다. 이 박사와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3녀 장병혜 박사는 지난달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1945’가 허위 날조된 사실로 대한민국 건국의 원훈들을 중상 모함하고 있다”며 KBS 정연주 사장에게 드라마 방영을 즉각 중단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KBS 제작진 측은 “드라마가 다큐멘터리도 아닌데, 지엽적인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서울 1945’는 이념드라마가 아닌 멜로드라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자 이 박사는 장 박사와 함께 지난 6일 “‘서울 1945’가 허위사실로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진과 KBS 임원진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KBS가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이 박사는 시종 높은 톤을 유지하며 열변을 토했다. 이 박사와의 인터뷰는 12일 이화장에서 4시간 30여분 동안 이뤄졌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
KBS에 ‘서울 1945’의 방송 중단을 요구했고, 정연주 사장과 드라마 제작진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6·15 선언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떠나서 통일하자는 거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일하겠다는 게 아니다. ‘서울 1945’는 그 취지를 그대로 이은 거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연방제 통일을 지향하려는 준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걸 막아야 한다.”
노 대통령 만족시키기 위해 드라마 제작
드라마 제작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금의 권력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만든 거다. 노 대통령이 말한 ‘대한민국은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승리한 나라다’라는 말을 이어받아서 제작한 거다. 여운형을 정의의 화신으로 만들고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기회주의자로 만들었다. 여운형에 대한 세밀한 분석도 없이 순전히 노 대통령의 말에 따라 만든 거다.”
자작 작위를 받은 친일파의 딸인 여류 피아니스트 문석경을 이 전 대통령의 수양딸로 등장시켰다.
“친일파 딸을 양녀로 삼았다는 설정이 말이 되나. 국민들이 그걸 보면 이 박사를 어떻게 생각하겠나. 완전히 이 박사를 친일파로 매도하기 위해 만든 거다. 친일파 딸을 양녀로 삼은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친일파는 돈암장에 출입시키지도 않았다.”
왜곡 논란의 핵심은 ‘여운형 암살’과 관련된 부분인 것 같다. 드라마는 ‘이승만에 의한 여운형 암살’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