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청담동 하이트 맥주 본사앞에서 시위를 하고있다. ⓒ 뉴스타운 문상철 | ||
하이트 맥주社가 파란색 한반도 표시가 선명한 한반도 기를 '즐거운 상상' 편 TV 광고에서 태극기 대신사용하고 있어 우익진영 단체 등과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파문이 일고 있어 우려가 예상 된다.
행동하는 시민단체 활빈단(홍정식. 뉴스타운 시민기자)은 맥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8.15광복절까지 전국 주요도시 번화가, 대학로, 백화점, 쇼핑센터, 피서 철 해수욕장, 유흥가등을 돌며 '하이트맥주 불매운동'에 나섰다.
▲ 하이트맥주 불매운동 ⓒ 뉴스타운 문상철 | ||
12일 낮, 국내 최대의 맥주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하이트 맥주´ 청담동 본사 앞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활빈단과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 강승규, 봉태홍)를 비롯해 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대세모)·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하이트 맥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트 맥주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국기는 태극기"임에도 "하이트맥주 광고에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태극기 대신 정체불명의 한반도기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기를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착각하도록 광고를 내보냈다"며 "광고를 보고 ´대한민국 국기가 바뀌었나?´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외국 사람은 물론 우리 국민들 중에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태극전사 가슴에 왠 한반도기? ⓒ 뉴스타운 문상철 | ||
활빈단은 “남북단일팀도 아닌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한반도기를 사용한 것은 국가관도 없고 국민정서도 무시한 망발이라며 하이트 맥주社에 정체불명의 한반도기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고 강도 높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활빈단은 "태극기를 유니폼에 넣지 못한다는 광고기획사의 입장표현도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열불을 토하면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는 묵살하면서 한반도기는 버젓이 그려 넣어도 되느냐"며 하이트맥주사의 성의 있는 답변과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 박지성과 이영표 가슴엔 축구협회 마크만 남았다(좌), 하이트맥주 본사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맥주를 땅에 쏱아붓고있다(우) ⓒ 뉴스타운 문상철 | ||
또한 활빈단은 “참여정부부터 좌파정부이니 일개기업까지 자사 TV광고에 국가의 정체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의 유연성과 젊음을 표현한다는 구실아래 정부에 눈도장을 찍어 환심을 사려는 한심한 작태를 바라보고만 있지 말고 전 국민이 나서 불매운동으로 응징할 것을 거듭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 애국애족 시민단체회원들이 하이트 맥주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있다. ⓒ 뉴스타운 문상철 | ||
▲ 12일 오전 라이트코리아,활빈단,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등 애국시민단체들이 "태극기접고 한반도기 띄운 하이트불매운동을 돌입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 뉴스타운 문상철 | ||
▲ 지하철 안에서도 하이트맥주는 평양대동강물 떠 만드냐?북조선맥주로 바꿔라 외치며 '하이트 불매운동'을 홍보하는 활빈단 홍정식 단장 ⓒ 뉴스타운 문상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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