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 동안 친인척이 한 자리에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화제는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세대별로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인데, 요즈음 유행어가 되다시피 한 “아주 좋다”라는 만족을 채워주는 행복한 말을 노래로 표현하며 세대공감을 이끄는 신곡 ‘아주좋아’를 발표한 가수 하철씨를 만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Q. ‘아주좋아’라는 곡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정말 좋아서 더 이상 좋은 것은 없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제목답게 곡 전체적으로 누구나 금방 따라 부르며 흥얼거리면서 좋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봤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즐겁게 부를 수 있도록 하면서도 우리의 민족과 문화의 멋까지 곡에 담고 싶었다.
Q. 시작 부분이 장난스러운 총소리가 나는데 특별한 의도가 있는지
인생은 태어나서 살아가는 자체가 목숨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많은 환경을 거친다. 즉, 전쟁터를 거치듯 살아간다는 의미다. 보통 살아서 만나는 것이 성인이 되어서 남녀의 만남으로 사랑으로 시작이 된다. 티격태격 사랑싸움으로 시작해서 결국은 아내, 남편의 관심을 받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사는 소박한 인생을 이야기 하는 노래로 담고 싶었으며 이를 초반에 강렬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Q. ‘아주좋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아주좋아’는 은근한 철학을 담고 있는 모두의 바램이자 희망을 노래한 해학적 요소가 있는 구수한 숭늉 같은 노래다. 또한 한국 고유의 어깨춤이 들썩이는 우리의 부부애이고 행복의 근원 인지도 모를 일이다.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것이 잘사는 행복의 좋은 비결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 노래가 팍팍한 지금 시대의 청량음료처럼 시원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대중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Q. ‘강병철과 삼태기’ 활동 후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향후 계획은
‘강병철과 삼태기’ 당시 아이디어맨이었으며 이후 노래와 함께 개그맨이자 MC, 연기, 칼럼 등 정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1960년대 유명 가수 ‘부루벨즈 4중창단들’의 히트곡이자 드라마 ‘12냥짜리 인생’의 주제곡인 원곡에 개사한 곡인데 이 개사 작사도 직접 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께 ‘아주좋아’를 불러드리며 세대를 초월한 가요로 확산시키고 싶으며 관중을 열광케 하고 싶다. ‘팔순잔치’, ‘결혼을 하자’, ‘자식을 낳자’, ‘겸손’, ‘장유유서’ 등의 곡도 개사해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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