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뒤부터 단장직을 맡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3일 야구 관계자 측에 따르면 "LG가 양상문 감독에게 단장직을 맡기기로 했다"라고 밝혀진 가운데 LG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3년동안 LG의 사령탑의 자리에 앉아 있으며 플레이오프 2회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양상문.
하지만 양상문을 둘러싼 퇴진 요구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8위까지 떨어져 포스트시즌이 멀어지는 듯 했다. 일부 팬들은 양 감독의 팀 운용을 비난하며 7월 양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양상문은 당시 "감독으로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며 말문을 열기도 .
그러면서 "주위 비난에 흔들리면 내 야구를 할 수 없었다. 내 자리, 내 목숨에 연연하면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대원칙을 잊어버리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의연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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