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절대 속여 팔지 못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수입쌀, 절대 속여 팔지 못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우리 쌀 지킴이 '벼 유전자감식기술' 개발

^^^▲ 시중 브랜드 쌀의 품종 순도분석 결과
ⓒ 농촌진흥청^^^
올들어 처음 수입쌀이 본격 시판되면서 국내산 쌀로 둔갑 판매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우리 쌀과 수입쌀을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식 기술을 개발해 수입쌀이 국내산으로 부정유통 되는 것을 방지토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은 지난 1999년부터 3년에 걸쳐 생명공학기술인 ‘핵산지문법’을 이용한 벼 품종판별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 기술로 국내에서 개발된 120개 벼 품종을 분별 할 수 있어, 이는 마치 사람의 손가락 지문을 가지고 범인을 확인 하는 것과 같다.

유전자 지문을 확인하면 겉모양이 비슷해서 육안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한 쌀도 같은 품종인지 다른 품종인지를 정확히 판정할 수가 있어 수입쌀도 유전자 지문을 미리 확보해 불법유통으로 의심 되는 쌀의 지문 분석으로 수입쌀인지를 즉석에서 구별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미 이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에 유통 중인 일본 벼 품종으로 표시된 가짜 브랜드를 마치 일본 품종 쌀처럼 속여서 팔고 있음을 밝혀 지난해와 올 초에 공개 한 바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일본 제품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호감을 악덕업자들이 쌀에까지 악용하는 얄팍한 상술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또한 이 기술의 산업 현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0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기술 이전하고, 올해는 각 도의 농업기술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수입쌀의 본격 시판 시대를 맞아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은 국산으로의 둔갑 판매를 유려해 왔으며, 농림부를 비롯한 쌀 관련 연구기관, 농업인단체 등에서는 값싼 수입쌀에 대응해 우리 쌀이 생존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물과학원 유전육종과 이영태 과장은 “올해에는 예산을 확보해 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추어 검정 인력교육을 시군 농업기술센터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더욱 간편 신속하게 벼 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급자족 2006-05-08 11:27:28
전국 도정 정미소에서 도정이 필요없이 그 냥 수입쌀부대에서 국산쌀하고 막 쎃어 국내산으로 둔갑시키지여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
우린 농민들의 손에의해 한 똘의 쌀알이 어떻게 생산판매되는지만 알면 이런짓 못한다.

우리것 2006-05-08 12:43:17
미국산 쌀 도정일자 두 달 넘어..입찰예정가 인하 '불가피'
중국산 쌀도 마찬가지
공매횟수 확대·참가업체자격 완화 등 대책 마련

아무리 좋다고 해도 수입 쌀 안 싸먹겠다는데 아무리 가격 인하 해봐라
또 이번 주부터 기존의 주당 1회만 실시했던 시판용 수입쌀 공매횟수를 주당 2회로 늘리고 공매참가업체 자격제한도 완화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8일 "미국산 시판용 수입쌀의 계속된 공매 유찰로 인해 도정 일자가 벌써 두 달이 넘었다"며 "아직 품질에는 변화가 없지만 통상 우리 쌀의 경우 도정일자가 한 달이 지나면 시장에서 전부 소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수입쌀의 입찰예정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우리 쌀 2006-05-09 12:26:56
美칼로스 쌀 한국상륙 실패

“예전 맛 아니다” 소비자들 외면 도매시장엔 반품차량들로 붐벼

지난 3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미국산 칼로스(캘리포니아산 쌀 브랜드) 쌀을 반품하려는 소매상들의 소형 화물차가 줄을 지어 서있다.
서울 건국대 앞에서 ‘맛샘농산’ 쌀집을 운영하는 홍영기(43)씨는 20일 전 사간 20㎏짜리 200포대 중 안 팔리고 남은 80포대를 반품하러 왔다.

홍씨는 “과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칼로스쌀을 기억하는 손님들이 밥을 지어보더니 ‘예전 맛이 아니다’라고 한다”며 “처음엔 호기심 때문에 사가던 고객 발길이 뚝 끊겼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 소매상들이 양곡도매시장에 반품한 칼로스쌀은 10여t. 양곡도매상 W상회 대표 A씨는 “4월 둘째 주에 칼로스쌀 10t(20㎏짜리 500포대)을 낙찰받았는데 한 달 동안 한 포대도 못 팔았다”고 말했다.

서울양곡조합 박용상 조합장은 “낙찰가·수송비를 합쳐 20㎏짜리 한 포대 원가가 3만3000원인데 소매상에 3만원에 팔겠다고 내놓아도 안 팔린다”면서 “재고 물량을 모아 정부에 반품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밥짓기용 미국산 칼로스쌀이 지난 3월 말 처음으로 국내에 수입됐으나, 쌀시장의 큰 위협이 될 것이라던 당초 우려와 달리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찰기가 없다” “식은 밥에 물 넣고 데운 것 같다”는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