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제대로 치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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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제대로 치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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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예비후보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 법원에 제출하겠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서울시 강남구청장 후보를 전화여론조사로 결정한 것에 이정기 예비후보가 시당 공심위가 결정한 ‘여론조사경선’을 거부하고 법원에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키로 해 경선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정기 후보측은 오늘 오후 3시 30분 국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제는 법원의 판단에 맡긴다”며 “여론조사 경선을 거부하고 법원에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상대후보의 불법행위에 의해 공정성이 현저히 상실된 여론조사 경선 대신 당헌 당규상 규정된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방법으로 변경하여 주거나, 아니면 후보선정을 중앙당 공심위로 회부해달라고 정식 요구했지만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한 시당 공심위의 여론조사 경선 강행 방침에 우리는 차선의 방법으로 법원의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측은 여론조사 경선 불가 사유에 대해 “지난 2일 상대 맹정주 예비후보가 당원명부는 물론 직능단체 및 통반장 명부를 이용해 4천여명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위한 불법사전선거 운동을 하다가 수서경찰서에 압수수색을 당하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경찰청 수사국장도 지난 17일 국회 행자위에 출석해 수사내용을 보고하며 확보된 자료에 따르면, 명백히 특정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전화였고, 불법선거운동이라는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받았다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을 볼때 맹정주 후보는 명백히 선거법 위반에 연루되어 있어 후보자격유무가 불확실하다”는게 이 후보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맹정주 후보측은 이번 사건은 맹정주 예비후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인정된 상황으로 선거법 위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맹정주 예비후보측은 이 같은 이 예비후보측의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에 대해 한마디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맹 후보측은 “오늘 오전에 두 후보 대표가 만나 경선 방법 등을 논의한 상태에서 이 후보측에서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내겠다고 말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서울시당의 경선 원칙에 따라 경선을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렵게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결정을 전화여론조사로 결정한 상황에서 이 후보측의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로 또 다시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은 안개속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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