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납치한 정위원장을 우제창 국회의원 사무실로 데려가 “탈당계를 쓰지 않으면 저수지에 수장시키겠다”고 협박, 강제로 탈당계를 작성케 해 파문이 예상된다.
사건은 지난 19일 9시경 용인시 수지구 모처에서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경선을 위한 날짜와 장소를 정하는 회의를 하던 중 A후보 운동으로 보이는 4~5명이 회의장에 난입해 정위원장에게 “사문서 위조혐의로 경찰서에 가야 한다”며 강제로 납치했다.
정위원장을 납치한 이들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모 사찰앞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는 “당신이 경기도당의 서류를 위조했다”고 말한 뒤 다시 우제창 국회의원 사무실로 정씨를 데려가 “탈당계를 작성하지 않으면 저수지에 수장 시켜 버리겠다”고 협박, 위협을 느낀 정씨가 탈당계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후 풀려난 정씨는 산행을 한다면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접한 열린우리당 용인(을)지구당 지도부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단 A후보 운동원중 P모, L모씨 등 2명이 이날 납치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발 등의 조치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열우당 지도부는 이날 경선날짜와 장소를 정하기 위해 선관위원 9명이 모여 회의를 하던중 평일인 27일과 휴무토요일인 29일을 지정해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4:4로 동수가 나와 위원장인 정씨가 29일에 손을 들어줘 29일로 결정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A후보측 운동원이 정 위원장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희(열린우리당 용인을) 위원장은 “사건 당시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과 오늘 오후 8시 대책회의를 열어 이후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당초 경선 일정은 용인(을) 지구 23일, (갑)지구 29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모후보측이 (을)지구 경선 일정을 뒤로 미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 이날 선관위원회 회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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