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여학생은 “벌써 국회의원을 또 뽑냐”며 이번 지방선거가 국회의원 선거로 착각하고 있어 지방선거의 무관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북에 살고 있다는 안영숙(여, 20세) 대학생은 이번 지방선거 투표일이 언제인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 사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우리 지역에 누가 의원으로 일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선거일까지 관심 갖고 기억하겠냐”며 “특히 대통령선거와 다르게 지방선거에는 주위에 친구들도 더욱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젊은층의 무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또 다른 대학생 김영원(남, 25세)씨는 “지방선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언제인지는 자세히 모른다. 저처럼 졸업을 앞둔 4학년은 취업 준비로 정신이 없는 상황인데 정치에 관심이 뒷전”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큰 이슈가 없다면 대부분의 20대 젊은층은 투표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한 남학생은 “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면 몰라도 지방의원 선거라 하니 별 관심이 없다”며 “이번 선거에 투표를 할지는 그때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구의원 예비후보는 “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돌리고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찾아볼 수 없다”며 “그나마 40대 이상은 명함을 받으면 쳐다보기라도 하지만 20대 젊은층은 명함조차도 받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선거운동 하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같은 무관심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에서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 등 아직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이 되고 본격적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확산되면 지금보다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의 무관심이 지속되면 지난 2002년 제3대 지방선거 투표율 48.8%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지방선거부터 바뀐 선거제도에 의해 광역의회의원선거 및 기초의회의원선거는 일인이투표제로 선거구입후보자와 지지정당을 같이 투표를 해 정당득표수에 의한 비례대표의원을 뽑는 등 모두 6장의 투표용지에 투표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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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터넷하는 친구들은 미쳐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인터넷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특히 집권당과 정부는 더더욱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