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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 딕스 십계>(연출 엘리 슈라키)는 마니아들이 학수고대하던 오리지널 배우들이 대거 상륙하여 진정한 프랑스 뮤지컬의 참맛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구약성서의 시대적, 종교적 상황보다 모세와 람세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과 형제애, 자유를 그리고 있어서 인간의 인내심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총 60여 명 배우들의 스펙터클한 연기를 뒷받침해 주는 스텝들도 130명이 넘는다. 무대디자인, 조명, 음향과 첨단장비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익숙한 국내 팬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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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실황뮤지컬 <레딕스 십계>의 웅장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 ⓒ 뉴스타운 이훈희^^^ | ||
특히 모세가 바다를 가르는 장면은 엄청난 스모그를 분사함과 동시에 배경영상의 조화로 마치 관객 자신이 바다 속에 있는 빠져있는 느낌이다. 이때 관객들의 탄성은 넓은 체조경기장을 울리게 만든다.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배우들의 의상은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가 지닌 성격 및 상황이 적절하게 묻어나고 있으며, 작은 액세서리에서도 나타나는 섬세함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번 공연의 연출가 엘리 슈라키(Elie Chouraqui)는 “십계가 워낙 방대하고 큰 작품이라 제작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엄청난 무대 장식과 수많은 댄서와 배우들과 함께 하기 위해 투자자들도 힘들게 찾았다”며 “무대에서는 원작과 연출의 독창성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제작과정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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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뮤지컬 <레딕스 십계>를 관람한 후 인터뷰하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 ⓒ 뉴스타운 이훈희^^^ | ||
또한 “홍해를 건너는 막막한 심정을 표현한 노래는 아주 좋았다.”며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사랑과 형제애 그리고 자유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상적인 멜로디는 ‘자유’라는 곡이라 밝혔다. 실제로 이 음악이 흐를 때 그는 박자에 맞는 박수를 치며 작품에 몰입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이날 공연장에는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를 비롯하여, 윤현진 아나운서, 가수 바다, 소이 등의 연예인들도 관람했다. 특히 가수 바다는 기립박수까지 보내며 관객으로서의 매너까지 보여 주었다.
한편, 뮤지컬 <레 딕스 십계>는 종교적 색채를 뛰어넘어 훌륭한 갈등구조와 아름다운 노래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 색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불 수교 120주년 공식 기념공연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총 75억의 제작비에서 알 수 있듯이 초대형 뮤지컬이다.
우리나라 대극장 무대에도 설치할 수 없었던 <레 딕스 십계>의 거대한 무대는 이제까지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함과 화려함을 즐기기에 충분하지만 객석의 위치마다 다르게 전달되는 감동의 차이는 관객의 가슴 속에 맡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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