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곳 찾아 아름다운 나눔의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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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찾아 아름다운 나눔의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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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판식 문화와 나눔의 사랑 실천하는 '푸드뱅크'

각박한 현대사회 한 줄기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푸드 뱅크가 있어 그늘진 어두운 사회가 조금은 밝고 새 같이 화사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식문화(食文化)라는 말을 자주 쓰기 시작하면서도 음식 또는 식품에 관련된 우리의 태도나 습관 등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더구나 식량 자원의 활용이 잘못되고 있지는 않나 의심조차 해보지도 못한 듯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모인 곳이면 '먹자판'을 벌린다고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걱정 삼아 한마디씩하곤 한다.

우리는 이 '먹자판'이란 세태를 서울 근교를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 그 단면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행락 철 맞아 먹자판 형태는 전국 어디를 가나 아직도 곳곳에는 꼴불견의 먹자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백 개도 넘는 불 갈빗집, 민물매운탕, 장어 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그리고 일년 내내 건강보양식 이란 간판으로 사철탕 집 등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그뿐인가 근교를 벗어난 주변 공원이나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한강둔치 등 취사행위가 금지되어 있는 곳에서까지 버져 시 남의 눈들을 의식하지 않고 몇 사람만 모이면 먹자판을 벌이고 있다.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지각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단지 간단한 장사꾼의 상혼으로만 돌릴 수 없고 놀이문화에 익숙지 않는 우리국민들이 문제란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생활문화도 발전하고 아울러 식생활문화도 발전하기 마련인데 우리의 식생활문화는 그 구조 자체가 '먹자판'으로 위험하게 변모해 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것.

즉, 내용보다는 겉보기로, 질서보다는 무질서로, 과학적이기보다는 비과학적으로, 절약보다는 낭비로, 청결보다는 불결 쪽으로 누구 하나 나서서 똑 소리 나는 질책 한 번 없으니 제멋 대로고 제각각 이다. 이런 것들로 걱정하는 이는 이러다가는 도덕과 문화의 황폐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 푸드뱅크 로고^^^
식량 절약과 남은 음식물 줄이기, 남은 음식물 재활용하는 것 이 모든 것 하나 우리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남은 음식물을 불우 이웃을 돕는데 할용하고 남은 음식물도 줄이고자 는 취지로 생겨난 식품은행(Food Bank.국번 없이1377번)은 결식아동이나 노숙자 등에게 나누어주는 창구로 활용.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식품은행은 대형 슈퍼마켓, 음식점, 호텔, 제과점 등에서 유통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들을 모아 각종 사회단체나 노숙자 등에 나누어주면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남겨진 음식들을 나름대로 수거 방식을 통해 양로원, 고아원, 노숙자 결식아동 등에 보내어 그들의 식사를 양질의 것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푸드 뱅크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이라고 해서 잘못된 것은 없으며 버리면 음식물 쓰레기로 둔갑 해 버릴지도 모를 귀한 식품들이 새로운 주인들에게 는 맛깔스러운 한 끼의 식사가 된 다" 며 "푸드 뱅크의 대상은 신선도가 떨어져 정품판매가 어렵거나, 생선, 조리 과잉으로 남아도는 식품들로 급식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식품들이다" 설명하면서 "따라서 이 식품들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인체에 유해한 것은 제외 된다"고 말했다.

푸드 뱅크는 주로 농수산물센터나 식품회사, 제과점, 호텔, 연회식당 등지에서 꾸준히 일관되게 나오는 식품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 봉사활동 모습^^^
푸드 뱅크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가장 좋은 식품으로는 곡류나 가공식품(통조림, 햄, 빵, 장)등이고, 식자재인 채소, 곡물, 양념, 생선이나 조리 안 된 식품은 큰 의미가 없고, 패스트푸드, 반찬 기타 요리 등이 한 끼의 식사대용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잉여 식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선진국에 비해 푸드 뱅크의 활용도가 크게 발전되어 있지는 못한 형편이다.

미국의 경우는 부랑아 급식소 같은 데서 단순히 밥 한 끼를 제공한다는 의미보다 사회불안을 조성시키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푸드 뱅크 운영자는 "푸드 뱅크가 제대로 운영되면 경제위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에도 도움을 주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며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라 인력관리나 관리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운영 과정에 예기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지 아직은 미지수다" 면서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움으로써, 공감대를 느끼고 나눠 쓰는 개념을 배울 수 있다"것에 의미를 둔다고 했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나눔의 행사로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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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판 2006-04-20 18:37:51
이기사보고 바로 종합 일간지에서 우리들 먹자판 놀이문화에 일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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