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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형만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보고있는 주수빈 어린이^^^ | ||
어렵고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한자 자격증 시험을 어린 수빈양이 도전하게 된 것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올 수 있는 한자교육 시장의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한자 학습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한 어머니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유,초등학생의 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율 76.9% 차지
2002년 한국갤럽에서 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한 『한자사용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시자의 59.6%가 『한자를 많이 알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하듯, 요즘 유.초등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 사이에서 한자 교육 열풍이 거세다.
최근 한국어문학회가 발표한 한자능력검정시험의 응시현황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지난 11월 12일에 시행된 31회 한자능력검정시험 전체 응시자 중 76.9%가 유·초등학생들이었다. 특히, 지난 30회 시험에서도 61.9%의 높은 응시율을 보인 유·초등학생들에 비해 나머지 응시자(중학생부터 일반일(군인포함))의 비율은 전 회 38.2%에서 23%로 하락했다. 이는 유·초등학생들의 응시율이 15% 증가했다는 사실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대조적인 현상을 보인다. 이렇게 유·초등학생들의 한자교육이 급증세를 타고 있는 것은 어린이 한자 조기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 자체가 그 만큼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부수와 획수의 어려움, 흥미로운 교재로 위기 탈출
수빈양이 한자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7살이 되는 무렵 어머니 이언주(36)씨의 권유에서부터다.
“평소 일상 언어 생활에서 쓰여지는 한자에 대한 필요성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한문세대가 아니다 보니 대학 들어가서도 전공 서적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먼저 제가 일상 생활 속에서 한자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다 보니 우리 아이한테는 이런 불필요한 어려움을 주지 말자는 생각에서 한자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수빈양에게 한자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졌다.
“먼저 한자를 배우면서 수빈이의 어휘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학교]라는 단어에 대해 저한테 물어 보더라구요. ‘엄마, [학교]에서 [학]자는 배울 학(學)자인 것 같은데, [교]자는 무슨 뜻이예요?’라고 말이죠. 아무래도 같은 단어에 다양한 뜻이 있다 보니 아이가 궁금해 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사소한 단어라도 무심결에 넘기기 보다 어휘의 정확한 뜻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들을 볼 때면 아이의 사고력이나 학습 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일까? 한자를 좋아하는 수빈양도 점차 획수가 많은 어려운 단어들을 접하게 되자 스스로 헛갈려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달력에 있는 月, 火, 水, 木 등 쉬운 단어부터 한자를 시작하다가 획 하나 차이로 뜻이 달라지거나 복잡하게 만들어진 단어들을 보면 본인도 헛갈린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한자학습 교재들이 원리를 중심으로 획수와 부수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다 보니, 이러한 어려움이 많이 해결됐어요.”
컴퓨터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최형만한자 동영상 강의
수빈양의 경우처럼 한자교육에 대한 조기교육 현상이 증가하면서 만화나 퀴즈로 구성되어 있는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들이 속속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한국어문회 지정교재를 출판하고 있는 ㈜이그잼은 개그맨 최형만씨를 한자홍보대사로 위촉해 재미난 캐릭터를 이용, 한자의 원리와 이해를 높여주는‘최형만의 한자능력검정시험’교재로 한자에 대한 흥미성을 높였다. 또한,‘이그잼한자’라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8급에서 4급까지 한자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 컴퓨터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한자 학습 도중에 느끼는 어려움들을 강의와 개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빈양은 오늘도 한자 교재를 펼친다. 오는 4월에 치를 한자능력검정시험 6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치르는 한자시험이지만, 어릴 때부터 익혀온 한자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수빈양의 표정에는 자신감으로 가득차다.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6급뿐만 아니라, 1급 시험까지 당당하게 합격할 수빈양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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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기자 굿 뉴스 핫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