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8일 강남구 전체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3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형별로는 재건축이 많은 20평 미만이 3천916만원으로 가장 높고 50평이상 3천494만원, 40평대 3천312만원, 30평대 2천650만원, 20평대 2천215만원 순이었다.
강남의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조사에서 강남구 개포동(3천173만원), 압구정동(3천88만원)만이 처음으로 아파트 평당가 3천만대를 돌파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개포동이 3천68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압구정동이 3천495만원으로 2월보다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대치동(3천345만원), 도곡동(2천836만원), 삼성동(2천483만원) 지역까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서동(1천596만원)과 신사동(1천760만원)은 낮은 평당가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강남구의 평당 3천만원은 지난 2003년 11월 평당 2천만원을 기록한 후 약 2년 5개월 만에 돌파했지만 평당 2천만원에서 2천5백만원까지 오르는 데는 2년이 소요된 반면,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까지는 단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스피트뱅크 시황분석팀 함종영 연구원은 “이는 지난 해 층고제한 및 용적률 규제완화 움직임이 일면서 재건축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며 “8ㆍ31대책 후 출시됐던 급매물들은 전량 소진되고 있던 매물마저 회수되는 등,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최고조에 달했고 재건축 규제 반사이익이 일반 중대형아파트로 이어지면서 강남구 전체 아파트값을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3ㆍ30대책으로 아파트 매매에 대한 문의는 줄고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아파트값은 3월에 비해 많이 둔화된 상태지만 이미 아파트값은 오를만큼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 아파트값이 평당가 3천만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재건축 개발이익환수 시행으로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계속 평당가 3천만원이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