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김천시와 김천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15분께 김천시 지좌동 성의중학교 앞 경부선 철길을 건너던 중학생 이모(14)군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군은 하굣길에 철길을 무단횡단하다가 변을 당했다.
이 지역은 인근에 지하차도가 있지만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별 다른 구조물이 없어 평소에도 위험했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4일 오후 8시30분께에도 김천시 아포읍 경부선 철길에서 신모(7)군이 서울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신군은 아버지와 차를 타고 구미에서 김천으로 가던 중 사고 현장 주변 카센터에서 차량 정비를 하는 사이 철길 주변에서 혼자 거닐다가 열차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다 5일 앞선 2월27일 오후 10시10분께 김천시 지좌동 경부선 철길에서 권모(66.여)씨가 부산진에서 경기 오봉으로 가던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렇게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한 달 새 김천역 일대에서 3건의 철길 사망사고가 나면서 주민들 사이에 철길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한 주민은 "철길을 무단횡단한 것은 잘못이지만, 철도공사에도 무단횡단하지 못하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수송안전실 이복준 부장은 "고속철의 경우는 울타리가다 설치돼 있지만 일반 철도에는 들판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다"며 "울타리 등 철도 안전을 위한 시설에 좀 더 투자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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