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다음달 12일 재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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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다음달 12일 재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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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는 노조의 재파업 돌입을 위법으로 규정, 강력 대처

^^^▲ 철도노조가 다음달 12일부터 재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신이문 차량기지에서 열린 철도노조의 파업전야제 모습.
ⓒ 철도노조^^^
전국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가 다음달 12일 재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철도노조의 한 관계자는 21일 “전국 142개 지부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재파업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4월 12일 재파업에 들어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사측이 교섭을 진행하지 않은 채 노사협의 요구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파업을 풀고 현장에 복귀한다면 협상을 하겠다고 해놓고선 협상은 커녕 잠정합의한 단체협약마저 백지화시키는 등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파업 결정은 노조의 자위권 발동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규모를 결정한 뒤 4월 5일 지부별 비상총회, 7일 준법투쟁, 9일 권역별 총력결의대회를 거쳐 12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노조의 재파업 돌입 결정을 명백한 위법으로 규정, 강력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철도공사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재정안이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법률상 단체협상은 타결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며 “이로써 사실상 재파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쟁의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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