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반기문 외교부 장관에게 "북한이 위조지폐를 많이 만든다는 사실이야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에서 발견된 위폐가 북한산이라는 근거가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이라크 공격 때도 대량살상 무기가 (이라크에) 있다고 했는데, 단 한 점도 없었다."며 이번 북한산 미국 달러 위폐 역시 미국이 단순히 북한을 공격키 위해 만들어낸 이유가 아닌지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여러가지 정보에 의한 것이지만, 자신이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민들에게 충고를 한 것 등 그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반 장관이 강하게 주의를 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반 장관이 UN 사무총장이 되기 전에 꼭 말하라고 하며, UN 사무총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네자 반 장관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후에 들어가려 하자, 안 의원이 "아직 제 질문 안 끝났습니다."라며 불러 세우자 의원들이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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