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대교구장^^^ | ||
천주교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 8시에 새 추기경의 명단을 발표하는데 정진석 대주교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도 이 시간에 맞춰 서울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대주교가 한국에서 가장 크고 상징적인 서울 대교구장을 맡고 있는데다 평양교구장 서리도 겸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새 추기경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공산권 국가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천주교회가 만주나 중국,북한, 러시아 전체 선교의 주역을 맡아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 추기경은 주 탄생 예고 대축일인 다음달 25일 로마 교황청에서 열리는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된다.
올해 75살인 정진석 대주교는 80살이 안됐기 때문에 고령으로 투표권이 없는 김수환 추기경과 달리 교황이 서거하면 새 교황을 뽑는 주교 회의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갖게 된다. 새 추기경이 서임되면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임명된 김수환 추기경이 유일했던 한국 천주교는 37년 만에 2명의 추기경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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