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중계기 설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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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중계기 설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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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R(DMB Repeater) 세워 난시청 문제 개선해야

'휴대용 TV'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가 장소에 따라 방송이 끊기는 등의 부분적인 난시청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상파 사업자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상 전파를 통해 방송을 내보내는 지상파DMB의 경우 전파가 제대로 미치지않는 지하도나 건물 실내 등에서 수신 장애가 발생해 영상이 중간에 끊어지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상 취약지역에 일일이 전파를 잇는 '중계기'(Gap Filler)를 세워야 한다.

하지만 실제 송출망을 구축 중인 KBS와 MBC 등 지상파 DMB사업자들은 자금 사정등 제반 여건을 이유로 도심지 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상파 DMB 서비스 자체가 무료인 만큼 예전 이동통신사들처럼 시내 음영지역마다 중계기를 설치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매우 크다는 이유에서다.

도심지 중계기 구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장 휴대전화 등 소형 단말기를 통해 지상파 DMB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 중계기가 부족했던 초창기 휴대전화처럼 장소에 따라 서비스가 끊기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셈이다.

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에 연결하는 수신기를 쓰는 이들도 어려움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지형상 전파가 잘 안 닿는 '난시청' 지역에서 PC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긴 안테나를 설치하는 방안 외 에 달리 수신불량 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버스 등 차량 안에서 지상파 DMB를 즐기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불편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은 보통 탁 트인 공간을 달리기 때문에 전파가 차단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 해법은 없나 = 사업자들은 도심지 중계기를 일일이 설치하는 대신 지상파를 특정 지역에 뿌려주는 간이 송신소인 DMBR(DMB Repeater)을 세워 난시청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자들의 단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수도권의 경우 관악산, 남산, 용문산 3곳의 송신소에 이어 오는 5월까지 분당 등 10여 곳에 DMBR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DMB특위 관계자는 "지상파 DMB 전파는 원래 건물 등을 투과하는 효율성이 뛰어나다"며 "때문에 이처럼 DMBR을 세우면 서울과 수도권 안의 전파 세기가 높아져 실내, 지하 등의 수신율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자들은 현재 서울 지하철에서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도록 1∼4호선부터 중계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중계기는 정보통신부의 주선으로 사업자들과 삼성전자 등 DMB 단말기 제조사들이 600여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공동 부담키로 하면서 공사가 성사된 경우다.

반면 도심지 중계기는 사업자와 제조사 간의 '비용 분담' 논의가 아예 이뤄지지 않아 당장 현실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휴대전화 업체 관계자는 "지상파 DMB가 잘되면 단말기 업체들이 주요 수혜자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도심지 중계기는 사업자측과 공동부담 방안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이 없는 만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 관계자는 "도심지 중계기 설치는 기본적으로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할 일"이라며 "그 외의 논의는 이뤄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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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2006-02-19 10:26:54
dmb폰이 사고싶긴 한데....
올해는 독서를 많이 하기로 계획한만큼 구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크

익명 2006-02-19 21:25:59
저는 LG1800을 구입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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