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미국 시각),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장에서 자신이 직접 쓴 취임사를 읽었습니다. 그의 취임사에 대해서 미국의 한 시민은 아래와 같이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당신의 취임사는 배려깊고 세심하며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당신의 비전(vision)을 통해서 우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끊임없이 쏟아지는 거짓된 뉴스와 프로파간다(propaganda, 선전)의 수류탄 밭을 건너오면서도 머리를 높이 들고 우리와 우리나라를 위해 당당하게 싸워 왔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우리는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하고, 당신의 리더십을 기대하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며,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위의 편지에서 우리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끊임없이 쏟아지는 거짓된 뉴스와 프로파간다(선전)의 수류탄 밭을 건너오면서도 머리를 높이 들고 우리와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 왔습니다.”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미국 주류 언론의 왜곡된 보도내용과 당차게 싸웠습니다. 지난 미국의 대선에서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언론의 거짓기사에 격하게 대응하며 싸웠습니다. 그 결과 마침내 그는 승리했고, 거짓과 왜곡의 상징이었던 CNN을 취임식장에서 쫒아냈습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의 출발은 우리나라 언론의 조작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우리는 올해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루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언론들 역시 이번 대선에서 각자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거짓과 왜곡을 일삼을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이번에도 여전히 거짓과 편향된 보도를 ‘공정’의 가면을 쓰고 천연덕스럽게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은 바로 언론과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입니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카메라 앞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취임 인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기자분들은 이곳 취임식장에서 빨리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1월 22일
미래미디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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