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홀로코스트’ 만평 그리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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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홀로코스트’ 만평 그리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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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마호메트 보복만평 및 표현의 자유 시험위해

^^^▲ 테헤란 성난 시위대들이 마호메트 만평에 대해 격렬한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의 표현의 자유 테스트용 홀로코스트 만평 그리기 대회 개최하기로
ⓒ AP^^^
지난해 9월 덴마크 신문의 이슬람 창시자이자 예언자인 무함마드(마호메트)만평으로 촉발된 이슬람권의 격렬한 시위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란 최대 신문이 유대인 대학살을 한 나치의 ‘홀로코스트(Holocaust)'에 대한 가장 훌륭한 만화 케리커처를 가리는 경진 대회를 오는 2월 13일에 열기로 해 유럽측과 이슬람권의 새로운 대결 국면으로 접어 들게 주목을 끈다.

이란 일간지 ‘함샤리’는 이번 커리커처 그리기 대회는 많은 유럽국가의 신문들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를 시험해 보려는 의도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전했다.

테헤란 시(市)가 주인인 함샤리 신문은 유럽국가들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가 과연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질은 범죄라든가 나치의 홀로코스트(대학살)과 같은 문제를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 그 표현이 성스러운 종교의 성스런 가치를 모독하는데 적합한 것인지를 한번 보자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커리커쳐 하우스가 후원하는 이번 만평그리기 대회를 주관하는 다보드 카제미는 12명의 우수자를 선발, 그들이 그린 만평을 신문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에이피통신>은 이번 대회에 외국의 유명한 만화가들도 초청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소식을 접한 브뤼셀 소재의 유럽 랍비회의(CER) 회장이자 프랑스 랍비 의장인 조셉 시트룩은 “유럽의 종교 지도자들도 신앙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출판하는 것을 비판”했고, 그는 이어 “만일 6백만 명의 유대인 대학살 사건을 우스개스럽게 그려내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이는 새로운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런 조치에 놀랍지 않다. 이미 무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없애버리자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유럽 40개국을 망라한 CERdms 공식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란 정부는 유대인과 국제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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