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역사회 공동 교육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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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역사회 공동 교육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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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공고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마련

^^^▲ 지난해 11월 열린 김천농공고의 종합축제 모습.
ⓒ 뉴스타운 최도철^^^
경북 김천시 농공고는 실업계의 상황에 맞게 방과 후 학교로 학생 진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근의 김천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컴퓨터, 미용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김천 YMCA에는 약초재배, 재즈댄스반의 운영을 맡겼다.

따로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과관련 강의도 개설했다. 강원도의 정선고에서는 매주 토요일 논술강의가 열린다. 논술수업은 서울 고려대에서 초빙된 강사가 진행한다. 대학입시에서 논술비중이 커지는 현실을 보고 고민해왔던 이 학교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이같은 방과 후 학교 강의를 마련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수업에는 전교 346명 중 88%가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처럼 현재 방과 후 학교는 시·도 교육청별, 초·중·고 각 1개교씩 모두 48개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과거의 방과 후 교육활동이 학교장이 중심이 돼 해당 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면 방과 후 학교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가 지역사회에 개방돼 공동 교육시설로 활용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4월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보충 자율학습이라는 명칭을 ‘방과 후 학교’로 바꾸고 학교 시설 활용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나가자”며 “학교가 오후에는 교육시설이라는 인프라를 제공하자는 것”이라 강조했다.

방과 후 학교 중에는 학교장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비영리 기관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곳도 있다. 부산 장안고등학교는 YMCA가, 인천 논곡중학교의 경우는 학부모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지역사회에 폭넓게 개방한 것이다. 지도 강사도 다양하다. 해당 학교 교사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교사나 외부강사, 자원봉사자도 강사로 참여한다.

방과 후 학교는 수요자인 학생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가 보육·특기적성 프로그램 중심이라면 중학교는 특기적성과 함께 교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대학입시와 사회진출을 앞둔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프로그램(일반계)과 진로·직업 프로그램(실업계)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될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은 특히 맞벌이 부부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실 바닥에 난방을 들이고 주방 조리대나 냉·난방기도 설치해 편안하고 아늑한 시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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