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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를 회상하며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는 이상훈 대표 ⓒ 뉴스타운 문상철^^^ | ||
그가 세상을 향해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바르게 살자' 졸곤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한 때 젊은 날 불행했던 과거의 잘 못을 뉘우치며, 하느님의 종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외쳐도 사회적 편견은 없어지지 않았다. 문학적 감성을 글을 통해 외치고 싶을 뿐이다. 책제목도 거창한 '코리아 마피아'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한 마디로 "조폭들의 흥미 진지한 얘기가 아니다" 며 "한 때 잘 못된 자신이 걸어 온 길을 세상에 알리고 싶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 출소해 교회봉사활동과 청소년 교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전 범서방파보스 김태촌(57)과의 인연 얘기부터 시작하며 편지를 꺼내 보였다. 2004년 10월 7일 16년6개월 징역형이 만료됐음에도 보호감호 처분을 받고 수감 중일 때 김태촌이 3월 18일에 부친 안부 편지였다. “외부에 이야기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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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책 '코리아 마피아'의 실제 주인공인 이상훈 대표^^^ | ||
더군다나 이 씨는 옥중의 김 씨와 그의 아내 이영숙씨(가수)를 위해 몇 년째 기도해 오고 있지 않은가? “최근 면회를 갔다 와서 밤에 혼자 많이 울었죠. 그 건강했던 모습은 오데 간데없고 장애 3급 환자가 돼 있다니…. 게다가 폐암 전이 현상까지….” 현재는 김태촌씨 부인 가수 이영숙와 함께 봉사활동에 열중 하고 있다.
김태촌 이 누군가? 1970~8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그의 활약상을, 호남을 거점으로 활동 하다 서울에 입성해 활동한 조폭계의 3대 패밀리 중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이다. 말 그대로 서울의 밤을 쥐고 흔들던 왕초였고, 이상훈이라면 ‘생선회칼(日本刀)의 원조로 탈주범에 전국을 누빈 칼잡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고욕을 치루기도 했다.
최근 조폭 영화가 범람하기 훨씬 전, 그들은 조폭의 원형(原形)으로서 완벽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런 그가 종로3가 귀금속 상가에서 널찍하게 위치한 단성사 옆 황룡귀금속 타운의 대표이사로 사회봉사활동과 사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왕년의 칼잡이 이상훈 이였다는 사실을 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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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사단 영원한 대부인 낙화유수 김태련씨(중앙)와 책 출간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뉴스타운 문상철^^^ | ||
며칠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그에게서는 하루하루를 칼날 위에 서 살던 긴장감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말 할 때마다 13627이 그의 각인된 시간이다. 감방에서 독학으로 영어와 일어를 배웠고, 그 중 독방 수감 기간은 무역 실무를 떼는 데 고스란히 바쳤고, 그 결과 무역업을 할 수 있는 두뇌를 가지게 되었다.
1981년6월5일 서울남부지원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태원 해밀턴 호텔 습격사건이 법정 탈주 극 현장이었다.
희대의 탈주사건의 주인공은 영등포구치소?, 법정탈출?, 서울구치소?, 청주교도소?, 청송교도소?, 청송감호소?, 안동교도소?, 대구로 이송?, 또 다시 청송교도소, 청송보호감호소로 이어지는 형극의 길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는 미리 확보해 둔 철심을 1시간여 동안 사포로 갈아 종이도 자를 수 있을 만큼 흉기로 만들어 몸속에 숨기고 나와서 탈옥수가 되는 일을 저질렀다.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을 구형 받고 나오던 길, 재판정에서 비둘기장(유치장)까지의 20여m는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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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금속 상가에서 진주목걸이 사업가로 변신한 이상훈 대표 ⓒ 뉴스타운 문상철^^^ | ||
북한산 밑에 잠적해 있던 그는 일행에게 나름의 작별 파티를 차려 주고 도피 6일째, 덕수궁 옆 대검중수부로 걸어갔다. 평생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사건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김도언 부장검사가 있는 대검찰청으로 찾아 와 스스로 자수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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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망향 대 에서 북한동포돕기 사랑의 빵 나누기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 청각장애인 들이 구운 빵을 인근 부대 장병들에게 탈북가수 김혜영씨와 함께 빵을 나누어주고 있다. ⓒ 뉴스타운 문상철^^^ | ||
어머니에게 "한 번은 인정받으며 살자" 는 그 말이 항상 큰 빚이 되었다. 그런 어머니는 옥중 아들을 위해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새벽 기도의 결과로 믿고 있다. 아직도 과테말라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옥련씨(79)의 헌신적인 사랑이 없었다면, 눈앞에서 재판 받다 탈출한 그를 사회봉사자의 길로 인도했다는 것.
그는 몇 년 전부터 남북 사랑의 빵 나누기운동본부를 만들어 북한 동포들을 돕고 있고, 신의주 용천 폭 팔 사고 때 용천주민을 돕기 위해 밀가루 2만 포대와 빵을 구워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등 알게 모르게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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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장애인들과 사랑의 빵 나누기 ⓒ 뉴스타운 문상철^^^ | ||
그는 작은 소망이 있다. 아직 결혼식 못 올린 김태촌 부부와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사회를 위해 뜻있고 뜨뜻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로써 '하늘이 준 선물 천사 아내' 와 함께 그는"전 서방파 보스가 나한데 '친구야, 나는 주님과 너와 내가 함께 살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내니 "꼭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작은 소망을 가져보면서 사회봉사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 하면서 기도를 올리면서 하루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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