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이 비룡되는 사전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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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이 비룡되는 사전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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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출마채비를 차린 김혁규 의원의 숨은 뜻

^^^▲ 김혁규 의원과 노대통령^^^
오는 2월18일 치루어질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김혁규(전국구)의원이 출마채비를 갖추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당의장을 향한 혈투가 확실한 가운데 김혁규 의원의 당의장을 향한 도전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자.

열린우리당 내의 대표적 친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정연구센터(이하 ‘의정연’) 소속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HK)의원이 정동영(DY) 전 장관, 김근태(GT)의원을 제치고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100%가 아닌 다음에야 HK가 전면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것이 HK를 잘 알고 있는 주위의 전언이다.

HK는 다들 알고 있듯이 나이가 67세로 오는 대선고지를 향해 혼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표면화되지 않은 대권주자다. 또 HK는 한 때는 자유시장 경제를 실현해 잘나가는 기업가로, 관선 경남 도지사로 그 이후 내리 민선으로 3선을 역임하며 ‘2만불 경남시대’를 최초로 선언했던 행정가로, 참여정부 들어서 열린우리당 전국구의원으로 입문 대통령 경제특보와 당 인재발굴기획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참여정부에 실망한 국민들이 선호하는 '나이가 듬직하고, 경제에 대해 잘 알고 두리뭉실한'대권주자 중 한사람에 해당돼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이런 그가 열린우리당의 당의장 도전에 나섰다는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이 없이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HK로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의장 선거도 盧心에 의해 나서지 않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알고 있다.

이미 금번 선출될 당의장이 결코 화려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 또한 예견되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에 이어 불과 3개월여 밖에 안남은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승리를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패배로 결과가 나타날 시 말 많고 나서기 좋아하는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기에 4개월여만의 단명 당의장으로 끝날 수도 있다.

또 이번선거에는 당내 최대의 계파를 자랑하는 DY와 GT가 전면에 나섬으로서 당의장이 된다는 것 또한 어려운 과제로 HK로 볼 때 최고 득표로 당의장이 아닌 차 득표는 위상에 해가 될 뿐 득이 없다.

이럼에도 당의장선거에 출마 한다는 것은 盧心과 교감이 있었음을 짐작 하게한다. 대통령 경호실장을 자처하는 충성심 하나만은 최고인 유시민 의원을 당내외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각시킨 盧心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나 盧心과 HK와 유시민의원의 마음이 통했다면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작품이 나온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유시민의원에게는 유 의원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지지하는 참여정치실천연대의 ‘유빠’들이 있고 그들의 적극성은 어느 계파 구성원 이상이며 그 결집력은 이미 전 전당대회에서 밝혀진 바 있다.

금번 전당대회에서 의정연과 참여정치실천연대의 ‘유빠’들이 HK를 지원 할 경우 DY계와 GT계 이상의 결집력을 보일 것이고 5.31 지방선거이후 지금 당 인재발굴기획단장으로서 영입한 사람이 당선돼 당의장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이후 실질적인 국무총리로 나서 차기 대선에 도전한다는 계획이 아닐까?

반전과 역전의 명수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대통령 입장에서 차기에 자신을 보호해 줄 방패막이가 필요할 것이고 이의 해결은 자신 밖에 할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어 차기 대통령 HK 그리고 차차기 지도자로 유시민을 염두에 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HK는 떠도는 말대로 잠용이다. 언제 용이되어 튀어 나올지 모른다. 관심을 갖고 지켜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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