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범신이 성추문에 곤욕을 겪고 있다.
자신을 출판업에 종사했던 인물이라 밝힌 A씨는 지난 20일 SNS 계정을 통해 박범신이 한 술자리에서 방송작가 등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A씨에 따르면 박범신은 술자리에 모인 여성들을 '젊은 은교', '늙은 은교'라 지칭하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시도해 그들을 불쾌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게시글이 SNS에 공유되며 박 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경험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또 다른 피해자인 B씨는 "여린 여자를 옆자리에 앉혀 놓고 술을 따라주며 '너는 XX 번째 은교다'라고 말하곤 했다. 여자들을 일일이 스물세 번째, 스물네 번째 은교라 칭하던 게 기억에 남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범신은 자신의 SNS 계정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나로 인해 누군가 상처 받았다면 내 죄겠지요"라는 글을 게재했지만 비난이 더욱 거세지자 이를 삭제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문단에는 사랑을 면죄부로 생각하는 추접한 늙은이들이 한 트럭 정도 있다"고 의견을 전해 다른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최근 SNS상에서는 '문단 내 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가 불붙듯 번지며 기성 작가들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피해 여성들에 의해 폭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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