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임을 일반실 기준으로 따져 무궁화호는 어른 2천800원,어린이 1천400원,노인 2천원이고 새마을호는 어른 6천700원,어린이 3천400원,노인 4천700원으로 최대 3천900원 가량 격차가 있고 수원∼서울 간 이동시간은 무궁화열차 37분,새마을열차 34분으로 3분정도 차이를 보인다.
수원에 정차하는 경부선 상행 열차가 하루 42회 운행되고 이중 새마을 18회,무궁화 24회 비중으로 배차돼 있어 시간을 맞추지 못해 새마을 열차를 타는 이용객들은 무궁화 열차에 비해 1.5배이상의 요금을 내고 열차를 타야만 한다.
특히 오전 11시37분∼오후 12시12분과 저녁 9시13분∼10시11분까지는 새마을 열차가 집중 배차돼 이 시간대 이용객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때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려면 1시간 가량을 기다리거나 아예 전철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서울로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회사원 김은산(39·경기도 오산시) 씨는 “좌석이나 서비스도 별반 다를 것 없고 소요시간도 3∼4분 차이 밖에 안나는데 운임요금을 3천900원이나 더 받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것”이라며 “시간 간격을 애매하게 만들어 급한 이용객들에게 비싼 가격으로 이용하게해 장삿속을 챙기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부 강민희(35·수원시 권선동) 씨는 “새마을호하고 무궁화호 요금차이가 많은 건 사실이다”며 “가끔 새마을호를 타게 될때는 굉장히 손해보는 느낌이라 될수 있으면 시간대를 파악해 무궁화호를 이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이와 관련 예전 통일호 열차가 없어지면서 무궁화열차의 운임을 할인해 적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새마을 열차 요금과 격차가 커졌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근거리 구간에 대한 요금차이의 합리적 운임 조정 방안에 대해 심사중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철도공사 영업제도부 김경섭 부장은 “새마을 열차는 장거리구간에 대한 기능이 강해 기본운임 변동이 어려운 반면 무궁화 열차는 중·단거리 기능과 실질적 이용고객이 서민층임을 고려해 운임요금에 대한 할인이 가능하다”며 “통일호 열차 폐지 후 무궁화 열차의 원래운임이 50%이상 할인된 운임으로 적용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근거리구간 요금격차에 대한 합리적 기준마련의 필요성이 내부적으로 제기돼 특정구간 요금 적용에 대한 대책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사람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