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이철우)는 경북도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경북도의회 상임위의 승인절차를 앞두고, 이해당사자들 간의 치열한 막판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 도 선거구획정안이 지난 5일 도의회에 의해 승인이 유보된 이후,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협의회는 몇 차례의 조정 작업을 거쳐 수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의회승인을 하루 앞둔 18일, 여전히 의원들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막판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천‘가’, 김천‘라’, 포항‘바’, 울진‘가’, 구미‘가’, 영천, 칠곡 등 4개의 지역을 한 선거구로 묶은 10여개 선거구 내 의원들 간의 이견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최종적인 수정안이 마련됐지만, 도의원들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다”며 “(획정안 승인이 있는) 19일 오전 한나라당 도당과 도의원들 간의 간담회와 같은날 열릴 상임위를 거쳐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구획정안 승인과 관련해 “물론 이해당사자간의 이견으로 막판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등) 향후 일정을 고려해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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