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패했으나, 1차전(지난 27일)에서 5-1의 대승으로 통합 득실차에서 앞서 K-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울산은 2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2005 K-리그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다.
인천의 라돈치치의 첫골이 터진 것은 전반 12분, 라돈치치는 울산의 골키퍼 김지혁이 잘못 던진 공이 원바운드 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다시 문전으로 달려들어 유경렬을 제치고 왼발로 골을 성공 시켰다.
그러나 곧장 반격에 나선 울산은 4분(전반 16분)만에 최성국이 동점골을 뽑으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천수의 도움으로 페널티지역에서 오른쪽을 쇄도하던 최성국이 헤딩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최성국의 이 골로 도움을 기록한 이천수는 K-리그 사상 최연소 20(골)-2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 의미있는 값진 골이 되었다. 하지만 꼭 승리하겠다는 인천의 의지는 전반 26분 라돈치치의 두번째 골을 만들었다.
라돈치치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으며,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고 접전이 계속됐다. 양팀 선수들의 열기는 많은 충돌로 이어졌으며, 경기 중 양팀이 받은 파울이 모두 57개로 기록될 정도로 치열한 경기 였다.
경기 종료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자 울산은 동정골을 넣은 최성국 대신 노정윤, 장상원등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으며, 울산이 마지막 교체카드를 모두 쓴 순간 경기는 종료 됐다.
결국 1.2차전 통합 1승1패 였으나, 득실차에서 3골차로 앞선 울산 현대가 2005 K-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는 순간이였다.
[챔피언 2차전 경기결과]
울산 현대 1-2 인천 UTD
득점 : 라돈치치(인천)(전12, 전27), 최성국(울산)(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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