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우호 호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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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우호 호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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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임업국으로부터 인천공항도착

^^^ⓒ 뉴스타운 김진우^^^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중국 국가임업국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1쌍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받는 백두산 호랑이 한쌍은 11월16일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광릉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으로 들어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인수단은 백두산 호랑이 수송을 위해 지난 11월10일 중국 하얼빈 동북호림원에 도착하여 기증받을 호랑이의 상태와 사육관리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우리나라는 1994년 한·중 국교수립(1992)을 기념해 장쩌민 주석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한쌍(‘백두’군과 ‘천지’양)을 기증받은바 있다.

그러나 번식이 여의치 않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하였으나, 추가로 도입되는 H-225(♂, 5세)와 H-226(♀, 4세)은 이미 사이가 좋은 한쌍으로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의 증식이 기대되고 있다.

호랑이 도입과 관련하여 산림청장과 국가임업국장은 11월16일 한중 정상 회의를 계기로 ‘한·중 백두산호랑이 종보전 협력 약정서’에 서명했으며, 17일엔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인수식을 거행한다.

백두산 호랑이 도입에 대해 산림청은 “이번 도입은 한·중 수교기념으로 기증받은 백두산 호랑이의 번식을 위한 추가 도입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우호를 확인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증식을 위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백두산 호랑이는 학문적으로 시베리아 호랑이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식 지역의 이미지 부각 차원에서 한국호랑이 또는 백두산 호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호랑이의 몸길이는 대략 240~340cm이고 몸무게는 275~300kg정도로, 남한에서는 1921년 경주 대덕산 포획개체가 마지막 기록이며 이후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현재 호랑이의 국내 개체수(국내 동물원 보유) 는 시베리아호랑이 계통이 약 43두로 국내 보유 시베리아호랑이는 대부분 미국과 일본에서 도입된 개체이다. 지난 1999년 북한에서 도입한 한마리는 서울대공원이 보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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