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홍승엽 작품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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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홍승엽 작품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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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보는 개>와 <빨간 부처>로 귀국 첫 공연

^^^▲ <달보는개>공연장면
ⓒ 뉴스타운 이훈희^^^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기법을 두루 익힌 안무가 홍승엽이 이끄는 <댄스 시어터 온 : Dance Theatre On>이 이달 11일(금)에 경기도 고양시의 어울림극장에서 <달 보는 개>와 <빨간 부처>로 귀국 공연을 갖는다. 독창적인 움직임과 앙상블로 찬사를 받아온 홍승엽의 <댄스 시어터 온>은 진지하면서 개성 있는 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1993년 창단되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달 보는 개>는 지난 1999년 서울 국제 무용제에서 초연된 바 있는 작품으로 아스팔트의 길 위에서 서성이는 개처럼 풍경 속에 들어온 자신이 어색할 때가 있는 것을 표현한다. 우아하고 유연한 관능적인 움직임으로 연결된 날카로운 동작은 테크노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리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빨간 부처>는 지난 2001년에 정기공연으로 발표되었던 작품으로 고뇌하는 사람이 현실에 적응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불교적 분위기와 춤의 만남은 웃음을 통해 깨달음에 접근하려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객석의 웃음을 끌어낸다.

^^^▲ 홍승엽 안무가의 작품 공연 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춤을 안무하고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없지만 그 춤을 수용하는 관객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면의 독창적인 생각을 드러내는 예술성이 가득한 작품은 대중적 공감대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무대를 지향하는 발판이 된다. 홍승엽의 작품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된 만남을 기대하며 인간의 실존에 대한 리드미컬한 무용을 기대해 본다.

^^^▲ 현대무용가 홍승엽
ⓒ 뉴스타운 이훈희^^^
한편, <댄스 시어터 온>의 홍승엽은 지난 84년 동아 무용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하여, 가장 문학적인 현대무용가로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상’에 선정되었으나 “작품성인지 아니면 발전 가능성인지 알 수가 없는 심사기준으로는 우열을 평가한 선정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상을 거부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훈희 기자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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