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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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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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정의 12번째 실험극

^^^▲ <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 포스터
ⓒ 뉴스타운 고영제^^^
<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가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홍대 포스트 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04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첫 소개되었다.

배우출신인 연출가 강화정은 연극집단 뮈토스와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2005년)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0여년간 끊임없는 실험의 단상으로 <꿈IV><비극원리><동일 선상의 환영><콘서트-두개의 가면을 갖는 대가><(없어질)박물관의 초대><동화 스캔들> 등을 연출했다.

연출가는 이 공연을 장르를 넘나드는 <정체불명, 모든 것은 통합된다>와 <조작된 것과 실체>의 싸움이라며 음성과 움직임의 충돌, 택스트와 공연의 충돌, 오브제와 신체, 역할과 개인의 충돌을 보여주고자 한다.

성기완(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리더)의 사운드에 Yuki Saga(일본 프로그래시브)와 백현진(어어부 밴드)의 목소리, 미연의 피아노 연주가 곁들어진다.

<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는 <패-러 다이s>라는 가상의 카페에서 자신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찾아 헤매는 <길 잃은 아이>가 마시면 내용이 읽혀지는 음료수 <소설 주스>를 마신다. <길 잃은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줄 작가 <도시 옷을 입은 여자>를 찾아내지만, 작가는 더 이상 이야기를 만들지 않겠노라고 거절하자 격분한 아이는 작가를 살해한다. 작가는 그것이 이야기의 시작이고, 자신은 살해됐으니 <길 잃은 아이>는 끝없이 방황만 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고된 방황으로 미움, 원망, 경멸의 감정만을 키워 온 <길 잃은 아이>는 <패-러 다이s> 카페에서 두 번째 소설 주스 <미움을 삭혀주는 여인>을 마신다. 기대와는 달리 '미움을 삭혀주는 여인은 살해당했다'는 짧은 내용만 있을 뿐이다. 소설 주스를 마신 카페 안의 인물들은 짧은 내용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조작하는 놀이를 하고 상상력은 잔인해져 <미움을 삭혀주는 여인>의 피살장면은 왜곡된다.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작가의 마음속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순간, 소설 속의 인물도 자신의 역활을 부정하여 이야기가 해체되면서 작가는 <길 잃은 아이>가 삶의 세계를 떠나도록 한다는 줄거리다.(http://cafe.naver.com/noveljuice.cafe)

제8회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일본 스토아하우스컴퍼니의 신작 'Sanctuary'와 교류공연으로 <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21세기 현대 연극의 가능성 모색을 신체 표현에 두고 1999년 일본의 스토어 하우스에서 처음 시작해 11월마다 개최된다. 피지컬 씨어터(Physical Theater)는 말(대사)에 근거하지 않고 배우의 신체를 토대로 만들어진 극을 의미한다. 배우의 신체에 의존해 의미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무대 위에서 신체의미와 문제를 도출해낸다.

2001년 극단 여행자 양정웅 연출 <연(緣) Karma>과 2003년 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 <겨울장> 등이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 참가했다.(http://www.storehouse.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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