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KT&G에 1점차 '짜릿한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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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KT&G에 1점차 '짜릿한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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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데지의 골밑 장악과 이규섭 외곽포 앞세워 2연패 탈출..

^^^▲ 골밑을 지배하며 서울 삼성의 승리의 이끈 오예데지
ⓒ 뉴스타운 이우람^^^
'골밑을 지배한자, 경기를 지배한다!'

많은 농구팬에게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 '슬램덩크'에서 채치수가 농구에 막 입문했던 주인공 강백호에게 골밑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말이다. 그러한 조언에 감명을 받은 강백호는 그 후 골밑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이며 팀의 대들보로 거듭나게 된다.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 삼성의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그러한 골밑의 중요성을 다시 증명했다. 오예데지(18점.20리바운드.2블록)의 골밑에서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 삼성은 접전끝에 안양 KT&G를 80-79로 물리쳤다.

^^^▲ 경기모습
ⓒ 뉴스타운 이우람^^^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친 두 팀

이정석-주희정 두 포인트 가드들의 이적 후 첫 대결이라는 관심을 불러 모은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뜨겁게 코트를 달구기 시작했다. KT&G가 '쌍포' 김성철과 양희승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리며 포문을 먼저 열자, 삼성은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서장훈을 대신하여 나온 이규섭의 3점포 3방으로 이내 맞불을 놓으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2쿼터에서 삼성의 서장훈과 오예데지의 골밑 공격이 가동되자, KT&G는 올 시즌 한층 강화된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으로 삼성의 빈틈을 공략했다. 두 팀은 전반전을 시소게임 끝에 서울 삼성이 근소하게 앞선 46-43으로 마쳤다.

^^^▲ 경기모습
ⓒ 뉴스타운 이우람^^^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달궈진 두 팀의 승부는 후반 3쿼터에서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KT&G는 양희승과 단테 존스의 슛이 링을 가르며 한때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삼성은 이정석의 과감한 돌파와 이규섭의 3점포로 따라 붙었다.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주고받은 두 팀은 결국 3쿼터를 62-62 동점인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KT&G는 4쿼터 초반 루커가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면서 71-65로 앞섰으나, 아쉽게도 후속공격이 연이어 불발로 그치면서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초반 야투 부진에 빠져있는 단테 존스의 마무리가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반면에 삼성은 승부처였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서장훈의 3점포를 시작으로 오예데지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골밑에서 막혀 밖에서만 기회를 노리던 KT&G와 달리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결국 삼성은 팀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한 제공권을 앞세운 공격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75-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G는 4쿼터 막판 김성철의 3점포와 종료 1분 7초전 루커의 골밑슛이 들어가면서 80-79로 역전했으나, 종료 50초를 남기고 오예데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긴 뒤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3.2초전에 양희승이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오예데지에게 블록슛으로 저지당하며 아쉽게 석패했다.

^^^▲ 승리 소감을 밝히는 서울 삼성의 안준호 감독
ⓒ 뉴스타운 이우람^^^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상대의 스피드를 높이로 제압하며 연패를 끊은 승리였다"며 "초반 KT&G의 스피드에 고전했지만, 오예데지를 중심으로 둔 싱글-포스트로 작전과 이규섭의 외곽포가 폭발해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오예데지의 수훈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 2패를 기록하며 SK, 동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으며 반면 KT&G는 시즌 3패째(2승)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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