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정감사 때부터 국회를 출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취재원'을 쫓아간게 아니라 '신랑 후배' 자격으로 식장으로 향했다.
신랑의 말에 의하면 손님들 문제도 있고 해서 일부러 평일 낮에 식을 올린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대체 금요일 저녁도 아니고, 토요일 낮도 아닌 금요일 정오에 결혼을 한다는게 의아해 몇 번이고 일정을 확인했던 기자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아무리 신랑의 아버지가 4선의 중진 의원이고 당내에서 확고한 자리에 계신다지만, 그래도 평일 낮인데 '엄청 많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짓말 조금 보태 식장인 성당 입구 앞으로 200~300미터는 늘어져 있는 차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의원님들이 대거 '행차' 하셔서 여기가 국회 경내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마도 국회의원이기에 하객이 너무 많이 오는 것도 부담이 되서, 일부러 평일 낮에 시간을 잡았나 본데 국회의원들은 물론 '얼굴 도장'을 찍기 위해 모인 수 많은 하객들을 보며 세삼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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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아부근성 국민의 비굴함 알만 하네요
약자에게 부드럽고 강자에게 당당한 국민성이 나라를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