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자들과 부상자들의 유가족들에게도 물론 MBC측의 안전망 소홀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이런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은 서울과 지방도시의 문화교류 차이가 낳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서울 사람들이 지방으로 가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유 역시 서울의 문화적인 다양성과 힘들고 지칠때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공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는 삶의 여유와 휴일문화를 즐기고 싶어한다. 서울시민의 경우 셀 수 없을 만큼 자신의 입맞에 맞는 문화시설과 공연을 즐길 수 있지만, 중소 도시로 갈수록 문화적 혜택은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이번 압사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로 초래된 지방도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볼 수 있는 사건이다.
상주시민의 80%가까운 사람들이 모일 만큼 시민들의 문화갈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방공연이 줄어들어서는 안될 것이며 지방도시민들에게도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정부와 지자체 문화계 전반에 확대 되어야 할 것이다.
공공기관 이전 또한 서울과 지방도시 간에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방도시민의 찌든 삶에 문화적 혜택이 돌아 가길 기대해 본다.
우리나라는 호주의 친환경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을 모델로 좁은 나라에서 무분별한 환경파괴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자제를 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
김구 선생이 말한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 )가 부족하고 자비(慈悲)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6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 을 것이다. 인류의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 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 나라에서, 우리 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이 말을 사회 지도층들이 가슴속 깊이 되새기고 모든 일을 추진하기전에 상기해 보길 기대한다. 이제 세계는 소수의 엘리트들이 다수를 먹여 살리는 사회로 변했다.
소수의 엘리트가 어떠한 판단과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엘리트들의 지혜로운 판단이 아쉽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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