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행지가 부천지역 아닌 인터넷신문 출입기자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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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에 열린 부천시 행사. 그러나 이날 인터넷 기자들은 부천시의 사전통제로 취재를 원활히 할 수 없었다. ⓒ 경기뉴스타운^^^ | ||
지난 24일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회 도서관 한마당 행사가 부천시 공보실의 취재기자 선정과 당일 행사장에서의 자유로운 취재활동 방해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시 공보실에서는 이날 취재를 위해 사전 조사를 거쳐 지방일간지 2개사와 지역지 9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방일간지는 기자실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개사의 지역지에 대해서는 공보실에서 출입기자에게 일일이 전화 연락을 시도, 참석여부를 확인한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전국 종합지 성격을 띤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는 부천 주재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이날 취재참가에 대한 의사타진 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취재활동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날 취재기자로 선정된 언론사는 발행인이 동일한 종합 주간지 2개사를 비롯해 신문 발행이 비정기적인 신문사가 2곳, 전문지 3개사(이 중 2개사는 격주간), 인터넷 언론사가 2개사로 반수 이상이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활동을 하지 않는 곳으로 드러나 시 공보실의 편파적인 대언론관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 가운데 몇 개사는 취재 신청만 해놓고 참석조차 하지 않은 언론사도 있어 시 공보실의 취재기자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시 공보실 유성열 팀장은 “발행지가 부천지역이 아닌 인터넷 언론의 출입기자 등록은 아직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됐으며, 우리는 출입기자 명단을 청와대로 보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중앙 언론사를 비롯해 시 공보담당 사진기사와 지역방송 관계자만이 영부인에 대한 근접이 허용돼 지역 언론 및 인터넷신문 기자들은 취재에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지난 7월 28일 개정, 시행되고있는 정간법(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인터넷언론도 정식등록을 받고 법적지위와 책임을 같는 언론사로 인정을 하여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단지 부천지역에서 발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재활동을 방해하는 부천시 공보담당직원의 행태에 이날 행사를 취재하기 참석했던 인터넷신문기자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한 지역신문 기자는 “먼 펜스 밖에서 취재하라는 것은 그냥 행사나 구경하란 뜻 아니냐?”며 “지역 행사인 만큼 지역언론의 자유로운 취재활동이 보장돼야 하는데 여기서도 중앙 언론사만 대접을 받는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한 기자는 “중앙 언론이나 지역언론이나 취재현장에서 왜 차별을 두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지역지는 그냥 중앙지나 베껴서 쓰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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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마이너에 속하는 인터넷 신문들도 열받아할 때만은 아닌 듯싶다. 단점은 무엇인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차별에 대해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