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녀 임금격차 갈수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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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남.녀 임금격차 갈수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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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월106만원에서 올해 162만원 50%이상 차이나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대기업의 남.녀 임금격차가 지난 2000년 월 106만원에서 올해엔 월 162만원으로 지난 5년간 무려 53%나 벌어졌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50개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평균 임금은 남성의 경우 424만원인 반면 여성은 262만원으로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천년 남녀 평균 월급이 37만원 정도 차이가 났지만 올해는 남성이 평균 450만원, 여성이 315만원으로 그 격차가 더 커졌으며,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5만원에 불과하던 남.녀간 월평균 임금격차가 올해는 141만원으로 폭증해 50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남.녀간의 임금격차는 고액의 임금을 받는 간부나 임원 등으로 승진하는 여성의 비율이 낮고 저임금의 생산직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 5년간 남.녀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곳은 50개사 가운데 하이닉스와 강원랜드, 부산은행 등 7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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