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살인'을 부른 학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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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살인'을 부른 학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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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던 학생에 '앙심' 품고 흉기 휘둘러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고등학생이 자신을 때린 학생을 혼내주려고 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주택가에서 숨진 K고 한모(16)군의 살인 용의자로 같은 학교 학생 김모(16), 정모(16)군을 조사하던 도중에 김모군이 흉기로 한모군을 찔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중으로 김군과 정군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7월 중순 숨진 한군 등 중학교 동창 4명이 동네 PC방에서 자신을 '설친다'는 이유로 때린 것에 대하여 앙심을 품어 왔었다.

정군은 이후 중학교 동창인 김군과 함께 지난 7일 새벽 1시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PC방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던 한군을 만나 흉기로 위협했다.

겁에 질린 한군은 900m정도를 도망치다가 천호대로변에서 김군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와 허벅지를 찔려서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한군과 용의자 김군, 정군 등도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교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학생들끼리 서로가 감정이 격해지면서 비극으로 이어진 듯 하다."며 "김군과 정군이 어느 정도 수위의 학교폭력에 시달려 왔는지와 고의성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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