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부산영평상 대상 등 2관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부산영평상 대상 등 2관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해진-김민희, 남녀 연기상 수상..'무뢰한' 심사위원 특별상

▲ 부산영평상 대상과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오른쪽)/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뉴스타운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성수)가 주관하는 제 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의 최종 수상 결과, 올해 대상은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은 2000년 영화 <오! 수정>, 2008년 영화 <밤과 낮>으로 작품상을 수상했고, 2010년 영화 <옥희의 영화>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네 번째로 부산영평상 대상(작품상 2회 포함)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부산영평상 심사위원특별상은 오승욱 감독의 영화 <무뢰한>이 선정됐다. 국내 영화계에 필름 느와르 장르를 각인시킨 영화 <무뢰한>은 묵직한 감정으로 꽉 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기 부문에서 남자연기자상은 유해진이 수상했다. 유해진은 영화 <소수의견><극비수사><베테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과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여자연기자상은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민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 영화는 부산영평상 2개 부문을 가져갔다.

김민희는 2008년 제 9회 부산영평상에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번째로 여우주연상을 안게 됐다.

신인감독상에는 영화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과 영화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법정 드라마 장르를 추구한 김 감독은 표피적 재미만을 추구하는 요즘 영화들 속에서 사회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로 묵직한 주제의식을 나타냈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는 평범한 인간이 끔찍한 범죄행각의 장본인이 되는 상황을 그려낸 작품으로, 공포 영화라는 장르 속에 한국사회의 현실을 투영시켰다.

신인 남자연기상은 <거인>의 최우식에게 돌아갔고, 최근 <검은 사제들>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담이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로 신인 여자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각본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차지했으며, 기술상은 <철의 꿈>에서 연출, 연기 등 1인 2역을 소화한 박경근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부산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부산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