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기가막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흥부가 기가막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황을 극복한 “흥부보리밥 부페” 이야기

^^^▲ 식당광경
ⓒ 신중균^^^

“흥부가 맛이 기가 막혀서” 식당 한쪽 벽에 붙어있는 글씨다. 기가 막힌 것은 맛도 맛이지만 더 기가 막힌 것은 차려져있는 음식가지가 50여 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이다. 불고기에서부터 가오리찜, 잡체, 감자떡, 도토리묵, 호박죽, 21세기 웰 빙 붐을 타고 있는 인기 있는 음식메뉴가 가득하다. 물론 주식인 보리밥, 오곡밥, 흰 쌀밥, 거기에 김밥까지 후식은 수정과에서 커피까지 준비되어있다.

잘 먹고 잘살자는 21세기다. 인천남구 도화1동 제일시장 건너편에 건강식 보리밥 부폐가 생겼다. 오전 11시경부터 자리가 없을 정도다. 불황을 극복한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한 사장의 경영마인드가 성공한 셈이다. 인근식당들의 부러움의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벽에 붙은 글씨가 음식 맛을 나게 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오감을 모두 이용하여 우리가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바람타고 들려오는 소리 소문은 어떻게 그렇게 빠른지. 청각을 이용하는 부분이라 할 것이고, 시각적인 것, 입을 통한미각, 주변의 상황이 음식 맛을 좌우하는 것이다. 밀려드는 손님들을 안내하기위한 주인장은 좌석이 적어 안타까운 모습이다. 불황을 모르는 음식점이나 다른 영업집들의 경영철학은 어딘가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게 마련이다.

음식 맛을 내기위한 연구와 손님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대가일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내가 바라고 원하지 않는데 길을 열려고 노력하지 않는데 길이 열릴 것인가? 세상에 공들이지 않은 열매는 부실하게 마련이다. 와글와글 북적북적 어우러져 먹는 보리밥열무김치비빔밥의 맛을 음미해 볼만하다. 손님이 줄서는 식당에서 먹는 보리밥 한 그릇 비벼 먹는 맛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