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체구에서 솟아나는 웃음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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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체구에서 솟아나는 웃음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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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BS <웃찾사> '미녀삼총사' 심진화

^^^▲ 개그우먼 심진화
ⓒ 남일우^^^
9월5일 월요일 "심진화" 그녀를 만난 곳은 그녀의 기획사에서였다. 인터뷰 약속 시간이 8시 30분이었는데 그녀는 8시50분에 눈물을 흘리며 나타났다. 원래 눈물을 잘 보인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뜻밖이었다. 그것도 기자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는 것은.

그녀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가 개그 생활 1년 6개월만에 처음이라며 인터뷰 요청을 해준 기자에게 민망할 정도로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이제 그녀와의 대화에 빠져보자.

* 제가 알기로는 SBS 공채 7기 이신데 현재 웃찾사의 멤버중 7기가 가장 많이 포진되어 있죠?

미녀 삼총사, 김신영, 김태영 등 10 여명이 넘어요.

* 방송송국 들어오기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나요?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때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제가 살던 깊고 깊은 청송에서 8시간씩 걸려 서울로 연기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 후에 가야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을 했는데 참 고생을 많이 했어요.

* 아버지께서 편찮으신데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아버지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피가 늘 모자라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주위 분들이 도와 주셔서 감사해요. (기자도 가지고 있던 헌혈증 2장을 건너주었다)

* 지금 단 한가지의 소원이 있다면?

아버지의 건강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데려 가시더라도 엄마는 오래오래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주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다섯을 꼽는다면?

청송의 친구들이죠. 그 친구들은 언제나 저의 후원자이고 조언자입니다.

* 좌우명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나는 아름답다" 이신데 어떤 꿈을 말하는 것인가요?

연기입니다. 전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개그도 연기를 위한 발판이 되겠다 싶어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 연습하랴, 아이템 만들랴 바쁘실텐데 여가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요?

노래방에 가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컴퓨터(인터넷 서핑) 그리고 싸이에서 놀기도 하구, 일기도 매일 씁니다.

* 가장 친한 동료를 세 명은?

이종규. 최영수. 김신영 입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제가 여기까지 오게 만든 사람들이죠.

* 가장 성공한 본인이 제안한 아이템은?

나빴져! 나빴져!

^^^▲ 웃찾사 멤버들과
ⓒ 남일우^^^

* 여행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최근 가본 곳은?

여러곳을 가보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그래도 최근에는 저의 고향 청송을 다녀왔어요.

* 자신의 성격은 어떻다고 생각을 하는지요? 또 남들이 말하는 자신의 성격은?

남들은 정신병자라고 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울증 환자에요.

* 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집을 갖고 싶어요.

* 자신의 연기 철학은 무엇인가요?

열심히 하는 것. 몰입하는 연기에요.

* 우리나라 나이로 스물 다섯이신데 결혼은 언제쯤?

예전에는 결혼을 전혀 하지 않기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하고 싶어요.

^^^ⓒ 남일우^^^
*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솔직함을 먼저 보죠. 그리고 눈빛이 맑은 사람을 좋아해요.

*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을때와 즐거웠을 때는 언제인가요?

안해본 것이 없어요. 부모님이 가난하고 아버지께서 편찮으시고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가족을 위해서 희생했다고 할 수 있죠. 저도 모텔청소 등 궂은 일도 하며 정말 열심히 살아왔어요. 그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기뻤을 때는 웃찾사의 멤버가 되었다는 것이겠죠.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단호하게) 탤런트입니다.

* 지금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연기입니다. 그중에서도 멜로 연기가 하고 싶습니다. 상대 배역은 누구라도 상관없어요.

*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은?

웃찾사. DMB방송 (월,화 제일 좋아해요.)

* 앞으로의 계획은?

9월말쯤 대학로에서 공연을 해요. 웃찿사 공연에서는 보여 주지 않았던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여 줄거에요.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많이 힘들잖아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웃으시고 희망을 찿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팬들이 있으므로 제가 존재하므로 늘 사랑해 주셨으면 해요. 건강하시구요.

인터뷰는 10시 50분이 되어서야 끝났다. 2시간의 인터뷰도 짧게 느껴졌다.

개그우먼 심진화.
웃음 뒤에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여자.
자신의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 시킬 줄 아는 여자.
절망과 체념보다는 희망과 끊임없는 전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여자.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웃음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그녀의 눈속에는 진실을 추구하는 영롱한 빛이 우리를 영원히 밝게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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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05-09-06 17:21:30
남일우 기자님의 인터뷰 기사는 짱 ....
계속 좋은 인터뷰 부탁해----요!@


뉴스타운 2005-09-06 16:19:57
남일우 기자님 다음 interviewee 는 누군가요? 기대 됩니다. 근데 여자분만 하시네..

허접맨 2005-09-06 14:11:48
심진화 너무 조아쪄!조아쪄!

화이팅 2005-09-06 14:08:13
심진화 화이팅~
더 성장하는 멋진 개그우먼이 되길...

최고~ 2005-09-06 14:07:45
옛날 단무지 아카데미 할때부터 무진장 좋아했었는데...
그 웃음 뒤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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