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츨라브 하벨의 연극 <청중>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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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브 하벨의 연극 <청중>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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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과 노동자 사이의 갈등 통해 알아보는 삶

^^^▲ 연극 '청중'의 슬라덱과 바넥슬라덱 역의 김정호(좌)와 바넥 역의 황윤동
ⓒ 이훈희^^^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집념으로 살았던 체코의 바츨라브 하벨의 ‘청중(이신영 연출)’이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대학로 연우무대에서 막이 올라간다.

프라하의 부르조아 가정에서 태어난 하벨은 공산주의의 체제아래에서 원하던 철학공부를 하지 못하였으나 극작가로 등단하여 명성을 얻게 된 뒤에 영화학교에 입학하여 연극수업을 받았다.

부유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라는 체제 때문에 꿈을 접어야 했던 하벨은 자신이 양조장에서 일했던 일화를 바탕으로 하여 연극‘청중’을 통해 당시의 체코 부조리한 상황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다.

^^^▲ 연극 <청중> 포스터
ⓒ (주) 떼아씨네^^^
1968년에 프라하에서 하벨은 “지식인이 자신의 목표인 진실에 성실하면서 정치생활에서도 중요한 몫을 행사할 수 있는가는 의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21년 뒤에 그는 체코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집념으로 살아오다가 89년에는 서독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서울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덕극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청중’은 공산주의 하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맥주공장 관리인 슬라덱(김정호 역)과 신념을 지키려는 작가 출신의 노동자 바넥(황윤동 역)의 대화를 통해 인간 존재와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연출가 이신영은 “똑같은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어진 세상에서 각기 다른 개인의 삶을 지키기 위해 두뇌게임을 펼치는 관리인과 덫에 걸리지 않으려는 반체제 극작가의 대결을 통해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희노애락으로 관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리인 슬라덱 역과 노동자 바넥 역에는 지난해 동아 연극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김정호와 전국연극제 은상을 수상한 황윤동이 각각 열연한다.

^^^▲ 연극 <청중> 포스터
ⓒ (주) 떼아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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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콜라다 2005-09-24 14:34:30
이거 디게 지루하던데 기자님은 잼나나봐여?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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