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도열병 외국품종이 우리품종보다 20배 이상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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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도열병 외국품종이 우리품종보다 20배 이상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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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짐에 약하고 쌀 수량과 품질도 떨어져

^^^▲ 이삭도열병에 걸려 목이 검고 벼알이 하얗게 변했다
ⓒ 백용인^^^
벼의 수량과 품질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도열병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품종보다 일본품종이 20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벼 품종의 재배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전문 연구팀을 구성해 일본품종이 일부 재배되고 있는 경기도, 전남·북, 경남·북 일원의 병해충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일본품종인 고시히까리, 유메쭈꾸시, 청무, 히또메보레, 히노히까리, 기누히까리 등은 도열병이 126개 필지 중66%인 83개 필지에서 발생되었다.

그러나 인근 우리품종의 경우 전남지역의 호평, 일미벼에서만 2~3필지가 발생되어 발생필지율이 3%로 극히 적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도열병 방제 조사에서도 일본품종은 3~4회 농약을 살포하고 있으나, 우리품종의 경우 멸구류와 동시방제를 위해 1회 내외 농약을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시히까리, 히또메보레 등 일본품종은 병해충 발생이 많을 뿐 아니라 키가 크고 볏대가 약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의한 쓰러짐 피해가 매우 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국내적응시험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RPC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품종이 밥맛이 좋다는 막연한 호감을 이용해 특산화 하고자 가격을 다소 높여 수매하고 있으나 도열병 발생으로 농약을 많이 뿌리게 되고, 벼가 쓰러짐으로써 쌀 수량과 품질도 떨어져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고시히까리 등 도열병과 쓰러짐에 매우 약한 일본 품종에 대한 품종 교체 등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품, 남평, 신동진, 새추청, 대안, 추청, 동진1호, 새계화, 동안, 주남, 일미, 화성, 태봉, 수라, 화영, 상미, 오대, 중화벼 등 18개 고품질 추천 품종과 내년에 우선 운광, 고품, 삼광벼 등 3개 최고품질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며, 2009년까지 9~10개 품종을 개발보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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