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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배우 최혁주 ⓒ 남일우^^^ | ||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고맙습니다.
매번 듣는 얘깁니다. ㅋㅋㅋ
* 도전 1000곡 녹화를 하시고 오셨는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꼴찌를 했습니다. 요즘 노래 연습할게 한 두곡이 아니라서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거든요. 담엔 꼭 1등할겁니다. 이번은 연습이다 생각하고 나갔으니까요.
꼴등이 말도 많죠? ㅋㅋㅋ
* 몇 곡이나 부르셨나요?
한 곡 부르다 눈치보며 내려왔습니다.
* 뮤지컬 배우이신데 요즘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의 역활과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루나틱 2005“란 작품에서 의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들의 입원동기를 세 가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는 작품인데 의사는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사회자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KBS2TV 폭소클럽 '샬랄라 음악 교실'코너에서 노래 강사 역활을 맡고 계신데 자신의 적성에 뮤지컬과 코믹중 어느것이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뮤지컬과 코믹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뮤지컬에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 뮤지컬은 뮤지컬 코메디라고 하는데 샬랄라는 노래 장르가 다양하게 표현된 하나의 뮤지컬 코메디라고도 볼 수 있죠. 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기에 샬랄라가 매력이 있는 것이고 샬랄라를 하면서 개그를 한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뮤지컬을 토막내서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 코믹 연기에 도전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실텐데?
여태 맡아왔던 역할들이 재미있는 캐렉터들이 많았는데 연기하던 와중에 폭소 작가 황선영에게 들킨거죠. 그래서 끌려나왔습니다. ^^
* 어떻게 보면 외도를 하시는 건데 뮤지컬계의 시선은 어떤가요?
만일 개그콘서트나 웃찾사에 나갔다면 더 더욱 따가운 시선들이 많았을텐데 폭소클럽은 워낙에 성인 코메디프로이기 때문에 코너들이 고급스럽고 배우로써 보여주지 말아야할 모습까지 웃기기 위해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므로 많은 배우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하나로 봐주고 있기 때문이죠.
* 이제는 유명인사가 되셨다고 생각하는데 뮤지컬을 할 때보다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죠?
유명인사라고 하면 좀 그렇구요. 아무래도 공중파에 등장을 하니까 더 알아봐주시죠.
*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러운데 노래를 못하는 일명 음치들에게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해 주신다면?
노래를 잘하기 위해선 일단 음악을 좋아하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귀가 발달한 사람들이 노래를 잘 할 수 있거든요. 아주 섬세한 음을 정복하는데도 이 듣는 훈련이 엄청 중요 하거든요. 그리고 자신의 우상을 하나 만들어 놔야 합니다. 모방이 가능하다면 어느 순간 창조도 가능해지거든요.
저는 중고등학교때 듣고 따라부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입시를 준비할때도 헤드폰을 끼고 생활했거든요. 물론 귀가 안 좋아질 정도로 하진 않지만 요령것 한다면 누구든 노래를 잘하게 될겁니다.
* 뮤지컬을 할 때의 어려움과 코믹 연기를 할 때의 어려움이 다를 텐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상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제가 해석하기로는 뮤지컬의 무대와 폭소를 자아내야 하는 개그무대의 차이점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지? 뮤지컬을 할 때는 돈을 내고 나를 보고 싶어 온 관객들과 호흡해야 하고 개그 무대는 특히 방청객들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그분들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웃기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무대가 된다는 겁니다. 이건 엄청난 차이입니다.
첫 무대에 설때 겁 없이 잘 해냈지만 무대를 알아가면서 혼자 이 무대를 이끌고 간다는 부담감과 동시에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정말 녹화날이 싫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제 자신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다면 또 이 무대가 내 무대라고 느껴지는 날이 온다면 또 다른 샬랄라 최혁주를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아직 저를 많이 드러내지 않은 상태거든요.
* 어떨때 보람을 느끼시는지요?
보람이야 어떠한 순간에도 느끼지만 방송에서는 연습했던데로 실력이 나왔을때(노래건 연기건) 그리고 NG없이 한순간에 코너가 끝이 났을때죠. 또 무대에선 나를 보러온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줄때이구요. 3살짜리 아들이 말을 똘똘하게 할때, 또 남편이 나를 꾸준하게 사랑해주고 있구나 하고 느낄때겠죠. ^^
* 최혁주라는 이름이 남자 이름이라 어렸을때 놀림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본명은 따로있습니다. 그러니 놀림은 안받았죠. 본명은 최현경입니다. 제 사주엔 본명이 안어울린다나요. 그래서 대학때 바뀐 이름으로 불려졌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계시다면?
뭐든 잘하시는 어머니를 가장 존경합니다. 워낙 만능이시기에 괜히 엄마앞에 서면 작아 보이고 위축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저도 항상 완벽해지려고 하는데 방송할 때 100%의 제 모습이 안나와서 스스로 화가 날때가 많습니다. 방송에서 제 모습에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60점 정도거든요. 100%의 최혁주가 나올 수 있으려면 여러분들의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무지 열정적이거든요. ^^
* 백재현씨의 뮤지컬 출연 제의를 받았을때 어땠나요? 백재현씨는 어떤 분인가요?
우리의 첫 만남은 제가 2001년도 세븐템테이션이라는 작품(백재현 연출)에 오디션을 보러 갔을때 였거든요. 그 작품을 통해 오빠가 저를 점찍어 두시고 그 다음 루나틱에 주인 공으로 러브콜을 하셨어요. 무지 기뻤죠. 누군가 저를 알아봐준다면 너무 고맙잖아요. 그래서 흥쾌히 승낙했어요.
오빠 또한 완벽주의적 기질이 있어요. 전 그걸 이해하거든요. 가끔 연출가로써 무서울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저에게 만큼은 따뜻하고 선배로써 많이 베풀어주는 사람이에요. 사실 방송을 하게 된 건 직접적으로 오빠의 영향이 있진 않았지만 백재현이란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가능했던 거죠.
오빠가 함께 일을 해 온 황선영이란 개그 작가의 섭외로 이루어진거니까요. 또 진정한 코메디가 무엇인지 오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곤 하거든요. 오빤 정말 아이디어 뱅크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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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 남일우^^^ | ||
* 현재 뮤지컬 '루나틱'의 공연 횟수와 관객수 그리고 앞으로 도전해 보고싶은 영역이 있으시다면 어느쪽으로 진출을 하고 싶은가요?
저는 이번주 21일날 개인적인 사정상 공연을 마치게 됩니다. 하루에 2회공연이구요, 요즘은 연일 매진사례입니다. 보조석도 없는 실정입니다. 도전해 보고 싶은건 시트콤에서 제대로 된 역을 맡아보고 싶구요. 영화나 드라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저 같은 캐릭터는 좀 드물거든요.
저는 상당히 진지한 어투와 표정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폭소를 자아내게 되죠. 시트콤 연기는 웃길려고 하면 절대 안되거든요. 진지함과 그걸 풀어 보일 수 있는 사람만이 시트콤에서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공연을 보시게 된다면 더욱 저를 알 수 있게 되겠죠. 샬랄라도 아줌마의 캐릭터를 고민 끝에 만들어 낸거거든요. 그걸 전부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에대해 100% 오해하실수 있겠죠.
* 요즘 매니저도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는데 다른 무대나 연예 기획사 쪽에서 러브콜은 없는지요?
아직은 제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상태거든요. 조금더 바빠지면 그때 좋은 매니져를 만나고 싶습니다.
* 금전적으로 뮤지컬 배우와 코믹연기중 어느것이 나은가요?
하하하! 아직은 비슷해요. 아직 방송에서는 새내기이거든요.
* 뮤지컬도 그렇고 폭소클럽도 그렇고 코믹적인 부분이 많은데 코믹에 대한 특별한 인연이라도 있는지요?
키가 작은 편이에요. 욕심은 하늘을 찌르는데 주인공을 맡기엔 이 키론 좀 힘들 것 같더군요.
그래서 코믹한 역쪽으로 시선을 돌렸죠. 어떠한 역할을 맡아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욕심이 있어요. 제가 맡은 코믹역쪽으로는 한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죠. 코믹한 연기는 타고난게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아버지가 굉장히 진지한 분이신데 가끔 예상치 못한 말투나 뛰어난 감각으로 사람들을 쓰러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거든요. 제가 그걸 많이 닮았어요.
* 당당한 대한민국의 커리어우먼이신데 이 땅에 살고 있는 커리어우먼에게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일과 가정이 모두 소중하지만 비중을 꼽으라면 가정이에요.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며 산다는것은 무엇보다 가장 큰 행복입니다. 그건 가정에서 비롯된다고봅니다. 우리 여자들은 밖에서 일을 하게되면 참으로 일이 많아지죠. 집에서 하는일은 똑같은데 거기에 자신의 일까지 해야하니 참 억척스럽게 변할 소지가 많죠. 현명한 여성이라면 분명히 양쪽 모두에게 충실할수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이여 화이팅! 샬랄라~
* 폭소클럽에는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출연을 하셨고 본인도 그 반열에 오르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샬랄라를 최선을 다해 성공시키고 싶어요. 그건 그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때 가능해질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부족해요. 노력할겁니다. 안되면 무대에서 안내려올겁니다.
* 결혼을 하시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셨는데 러브스토리를 말씀해 주세요.
브로드웨이로 공부하러 나가기 전 신랑과 연애중이었어요. 제 꿈은 제자들을 양성하는 교수였거든요. 지금도 변함없어요. 잠시 실전에서 뛰고 있는거구요. 공부 중간에 한국에 돌아와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허니문 베이비를 갖고 연년생으로 둘째까지 갖게 되었어요. 공부는 좀 뒤로 미루기로 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아이들이 초등학생정도 되면 저도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바꾸었어요.
이렇게 마음을 바꿀수 있었던건 신랑의 깊은 배려심에 반하고 다신 이런 사람을 못만날 것 같은 생각에서 공부를 포기하고 결혼 먼저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었기 때문이죠.
* 아직도 미혼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보이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글쎄요. 브라운관에서 제 모습은 평소보다 디게 많이 늙어보인다고들 하던데요. 샬랄라의 캐릭터가 그래서 더욱 나이들게 보이나봐요. 과찬이신데요, 전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한번 헬스장에 가면 기본이 2~3시간은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그리고 뮤지컬 배우이기 때문에 무용을 꾸준히 했구요. 첫째 둘째 뱃속에 있을때 살이 3.30KG이 쪘었거든요. 지금 다 빠진 상태인데 아무래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인 것 같네요.
* 세상을 지탱하게 한 자신만의 좌우명은 무엇인지요?
뭐든지 할수 있다.
*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기뻤던 일은?
가장 힘들었던 일은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큰딸로써의 괴로움. 그 고통으로 인해 더욱더 무엇인든 이겨내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 결과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웃으며 살고 있는 것 자체가 큰 기쁨입니다.
* 끝으로 뉴스타운 가족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답: 인터뷰 요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최고의 연기자가 되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샬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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